어깨 부상에도 출전 강행한 오타니, 안타대신 2출루 [WS현장]

확실히 정상은 아니었다. 그러나 여전히 기여했다.

LA다저스 지명타자 오타니 쇼헤이는 29일(한국시간) 미국 뉴욕주 뉴욕의 양키스타디움에서 열린 뉴욕 양키스와 월드시리즈 3차전 1번 지명타자로 출전했다.

오타니는 지난 2차전 도루 시도 도중 왼어깨 아탈구(불완전 탈골) 부상을 당했다.

오타니는 경기전 선수 소개 시간에 왼어께에 보호대를 하고 나왔다. 사진(美 뉴욕)=ⓒAFPBBNews = News1

슬라이딩 과정에서 왼손으로 땅을 짚다가 어깨를 다쳤다. 부상 직후 왼팔을 제대로 움직이지 못하는 모습을 보여 큰 부상이 우려됐으나 검진 결과 구조적인 손상은 발견되지 않은 것으로 알려졌다.

데이브 로버츠 감독에 따르면, 오타니는 휴식일이었던 전날 루틴의 80%를 소화하며 경기를 준비했다.

스윙하는 과정에서 어느 정도 불편함은 있었지만, 출전에는 문제가 없다는 판단을 내렸고 이날 제일 먼저 타석에 들어섰다.

선수 소개 시간부터 오타니가 정상 상태가 아님을 확인할 수 있었다. 그는 선수 소개 시간 왼쪽 어깨에 보호대를 한 가운데 점퍼를 입고 등장했다.

보통의 경우 선발 출전 선수들이 선수 소개 시간 유니폼을 착용하고 나오는 것을 생각하면 정상은 아니었다.

오타니는 타석에서 위력적인 모습을 보여주지 못했다. 사진(美 뉴욕)=ⓒAFPBBNews = News1

타석에서도 그의 모습은 정상은 아니었다. 1회 볼넷 출루 이후 프레디 프레디 프리먼의 홈런으로 홈을 밟았지만, 이후에는 3회 2루 땅볼, 4회 헛스윙 삼진, 7회 3루수 파울플라이로 물러났다. 9회 마지막 타석에서는 다시 사구로 출루했다.

두 차례 출루하며 선두타자로서 역할을 다했다. 결과도 좋았다. 1회 출루는 득점으로 이어졌다.

출루만 잘한 것이 아니었다. 3회 2루 땅볼도 1루 주자를 2루로 보내며 득점으로 이어지게 만들었다.

그러나 위력적인 타구를 만들어내지 못한 것은 아쉬움으로 남았다. 스윙할 때 어깨 부상의 여파가 있었는지는 그만이 알고 있을 것이다.

다저스는 프리먼이 발목 부상을 안고 뛰는데 이어 오타니까지 정규시즌이라면 경기에 나서지 않았을 몸 상태로 경기에 임하고 있다. 이런 상황이 앞으로 승부에 어떤 영향을 미칠지는 두고 볼 일이다.

일단 3차전에서는 예전같지 않은 모습이었다.

[뉴욕(미국)= 김재호 MK스포츠 특파원]





[ⓒ 매일경제 & mk.co.kr, 무단 전재, 재배포 및 AI학습 이용 금지]
유병재, 정규직 불가 인턴을 프로젝트 매니저?
DJ DOC 이하늘 “에픽하이 미쓰라한테 진다”
트와이스 모모, 과감하게 드러낸 아찔한 노출
허니제이, 시선 집중되는 글래머 비키니 자태
엘살바도르와 월드컵 본선 대비 최종 평가전 승리

많이 본 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