메가의 김천 폭격, ‘1000점 돌파’ 부키리치 친정 도로공사 울렸다…정관장 2위 점프, ‘개막 4연패’ 김종민 생일 자축 실패 [MK김천]

절친한 사이지만, 승부의 세계는 냉정했다.

고희진 감독이 이끄는 정관장 레드스파크스는 3일 김천실내체육관에서 열린 도드람 2024-25 V-리그 여자부 1라운드 한국도로공사와 경기에서 세트스코어 3-0(25-22, 29-27, 25-21) 승리를 챙겼다.

승점 9점(3승 1패)을 기록한 정관장은 현대건설(승점 8점 3승 1패)을 제치고 2위로 올라섰다. 여자부 최하위 도로공사는 개막 4연패 늪에 빠졌다.

사진=KOVO 제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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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관장은 메가왓티 퍼티취(등록명 퍼티위)가 양 팀 최다 23점을 올렸으며, 지난 시즌 도로공사에서 뛰었던 반야 부키리치(등록명 부키리치)는 13점으로 활약하며 친정에 패배를 안겼다. 부키리치는 V-리그 역대 69번째 1000점 돌파에도 성공했다. 또한 정호영이 10점, 박은진이 7점으로 중앙을 지배했다.

1974년생 11월 3일생으로, 이날 50번째 생일을 맞이한 김종민 감독은 홈에서 이루고자 했던 시즌 첫 승에 실패했다. 강소휘가 도로공사 이적 후 가장 많은 21점을 올리고, 전새얀이 14점 그리고 메렐린 니콜로바(등록명 니콜로바)가 14점을 올렸으나 웃지 못했다. 니콜로바의 9개 포함 범실이 19개로 많았다. 정관장은 14개였다.

정관장은 세터 염혜선, 아웃사이드 히터 부키리치-표승주, 미들블로커 정호영-박은진, 아포짓 스파이커 메가, 리베로 노란이 먼저 나왔다.

도로공사는 세터 김다은, 아웃사이드 히터 강소휘-문정원, 미들블로커 문정원-김세빈, 아포짓 스파이커 니콜로바, 리베로 임명옥이 선발 출격했다. 문정원의 시즌 첫 선발 출전.

사진=KOVO 제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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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관장은 4-4에서 메가의 공격 득점과 문정원의 공격 범실에 힘입어 6-4로 앞서가며 주도권을 잡았다. 그러자 도로공사도 부키리치의 서브 범실, 니콜로바의 센스 있는 밀어 넣기 득점으로 균형을 맞췄다. 도로공사는 9-10에서 포승주의 네트 터치 범실을 시작으로 강소휘의 퀵오픈, 상대 리시브 불안으로 인해 넘어온 공을 배유나가 다이렉트 공격으로 득점을 만들면서 12-10으로 달아났다. 김다은의 안정적인 토스, 니콜로바의 득점력이 리드에 한몫했으며 14-12에서는 니콜로바의 서브에이스로 분위기를 끌어올렸다.

그러나 정관장은 빠르게 분위기를 바꿨다. 12-15에서 니콜로바의 서브 범실을 시작으로 메가의 퀵오픈, 염혜선의 센스 있는 득점에 이어 메가의 또 한 번 공격 득점이 터지면서 16-15로 달아났다. 분위기를 바꾸는 데에는 원포인트 서버 신은지의 서브가 큰 힘이 되었다. 이후 정관장은 19-19에서 니콜로바의 범실, 정호영의 블로킹으로 1세트 승기를 잡았다.

2세트 흐름도 정관장이 가져갔다. 10-12에서 메가의 퀵오픈, 박은진의 이동 공격, 니콜로바의 후위 공격 범실에 힘입어 13-12로 점수 차를 벌렸다. 도로공사는 문정원을 대신해 전새얀을 투입하고, 공격 라인에 변화를 줬지만 쉽게 주도권을 가져가지 못했다.

사진=KOVO 제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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거센 추격 끝에 15-17에서 니콜로바의 공격 득점, 강소휘의 블로킹으로 동점을 만든 도로공사다. 이후 정관장에 주도권을 내줬지만 22-23에서 전새얀의 공격 득점으로 동점을 만든 후, 강소휘의 공격 득점이 또 터지면서 세트 포인트를 만들었다. 그러나 세트를 가져오지는 못했다. 정관장은 작전타임으로 흐름을 한 번 끊었고, 메가의 연속 득점으로 25-24를 만들었다. 이후 도로공사의 거센 추격 속에 듀스 승부가 이어졌지만 27-27에서 메가의 퀵오픈에 이어 부키리치의 밀어 넣기 득점으로 2세트 승부에 종지부를 찍었다.

3세트 정관장이 주도권을 가져갔다. 3-3에서 부키리치의 연속 득점이 나왔다. 8-7에서는 표승주의 오픈 공격, 염혜선의 서브에이스가 나왔으며 12-9에서 부키리치의 연속 득점이 또 한 번 터지면서 14-9로 앞서갔다.

사진=KOVO 제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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도로공사는 12-18에서 니콜로바의 퀵오픈, 메가의 공격 범실로 14-18을 만들었으나 여기까지였다. 메가의 연속 득점과 정호영의 블로킹이 터진 정관장 쪽으로 분위기가 완전히 넘어갔다. 강소휘가 막판 분전했지만, 정관장은 승리를 놓치지 않았다. 정관장은 부키리치의 마지막 득점과 함께 경기를 승리로 마무리 지었다.

[김천=이정원 MK스포츠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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