포지 SF 사장, ‘짝수해 왕조’ 함께한 단짝 범가너와 재회?

버스터 포지 신임 샌프란시스코 자이언츠 사장이 현역 시절 단짝과 다시 만날 수 있을까?

‘디 어슬레틱’은 27일(한국시간) 보도를 통해 포지 사장이 현역 시절 팀 동료 매디슨 범가너와 다시 일할 가능성이 있다고 전했다.

포지는 최근 디 어슬레틱이 진행하는 팟캐스트 ‘와인드업’에 출연한 자리에서 범가너가 자이언츠 구단에서 뭔가 역할을 맡을 수 있다고 소개했다.

범가너와 포지는 현역 시절 영혼의 단짝이었다. 사진=ⓒAFPBBNews = News1

자이언츠 구단 야구 운영 부문 사장에 부임한 후 범가너와 이야기를 나눴다고 밝힌 그는 “그가 어떤식으로든 구단 일에 관여하고 싶어한다는 사실에 놀랐다”며 범가너가 구단에서 역할을 맡고싶어한다고 전했다.

그는 “일단 일이 끝나고 나면 아마도 그를 다시 보지 못할 수도 있다. 그냥 숲속으로 사라져버릴 수도 있다”고 말하면서도 “그의 경험을 우리 팀의 젊은 투수들과 나눌 수 있을 것이라는 점을 정말로 기쁘게 생각한다. 아직 어떤 역할이 확정된 것은 아니다. 급하게 시작하고 싶은 생각도 없다. 일다은 그가 돌아오고 싶은 의지가 있다는 것을 확인한 것이 기쁘다. 그는 풍부한 지식을 갖고 있기 때문”이라며 말을 이었다.

범가너는 메이저리그에서 15시즌 동안 358경기 등판, 134승 124패 평균자책점 3.47을 기록했다.

샌프란시스코의 세 차례 월드시리즈 우승(2010, 2012, 2014)에 기여했다. 특히 2014년 월드시리즈 7차전에서는 구원 등판해 5이닝 무실점 투구하며 우승을 확정지었다.

범가너와 228경기를 함께한 포지는 “우리가 멘탈리티에 관해 말할 때 나는 그만한 멘탈리티를 가진 투수를 본적이 없다”며 범가너의 정신력을 높이 평가했다.

범가너는 2023시즌까지 현역 생활을 한 이후 공개 석상에 모습을 드러내지 않고 있다. 포지는 디 어슬레틱과 인터뷰에서 범가너가 팀에서 역할을 맡는다 하더라도 ‘아주 제한된 역할’을 할 것이라고 예상했다. 스프링캠프 기간 팀을 찾아 일주일 정도 선수들을 봐주는 역할을 맡을 수도 있다고 설명했다.

[피츠버그(미국)= 김재호 MK스포츠 특파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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