베를린(Füchse Berlin)이 독일 핸드볼 분데스리가(DAIKIN Handball-Bundesliga)에서 1. VfL 포츠담(1. VfL Potsdam)을 상대로 대승을 거두고 3위로 올라섰다.
베를린은 지난 1일(현지 시간) 독일 포츠담의 MBS-Arena에서 열린 2024/25 시즌 DAIKIN 남자 핸드볼 분데스리가 12라운드 경기에서 포츠담에 36-26, 10골 차 대승을 거뒀다.
이로써 베를린은 9승 1무 2패(승점 19점)를 기록하며 전날 패한 플렌스부르크를 끌어 내리고 4위에서 3위로 올라섰다. 처음으로 1부리그에 승격한 포츠담은 11연패를 기록하며 리그 최하위인 18위를 기록했다.
폭스 베를린의 야론 지베르트(Jaron Siewert) 감독은 초반부터 확실히 앞서 나간 덕분에 다양한 선수를 로테이션으로 기용하며 여유롭게 경기를 운영했다. 팀의 최다 득점자는 7골을 넣은 마티아스 기젤(Mathias Gidsel)이며, 데얀 밀로사블리예프(Dejan Milosavljev) 골키퍼는 10개의 슈팅을 막아내며 상대의 공격을 차단했다.
포츠담에서는 오른쪽 윙어이자 과거 베를린 유소년 팀 출신인 막스 귄터(Max Günther)가 10골을 기록하며 양 팀 통틀어 최다 득점자로 빛났다.
경기 시작과 함께 팀 프라이회퍼(Tim Freihöfer)가 7미터 페널티 슛으로 베를린의 첫 득점을 올렸다. 전 시즌 2부 리그 득점왕이자 포츠담 승격에 기여했던 전 포츠담 선수 막스 베네케(Max Beneke)가 초반 득점에 가담하며 존재감을 드러냈다.
포츠담에서는 마테스 랑호프(Matthes Langhoff)가 8분에 5-4로 추격하는 득점을 올렸다. 그러나 데얀 밀로사블리예프 골키퍼의 선방과 라세 안데르손(Lasse Andersson)의 득점으로 베를린이 점수 차를 다시 벌렸다.
19분과 20분에는 크로아티아 출신의 왼쪽 윙어 마누엘 스트르렉(Manuel Štrlek)이 연속 득점을 기록하며 팀의 리드를 강화했다. 이날 스트르렉은 자신의 36번째 생일을 맞아 경기와 함께 축하를 받았다. 베를린은 전반 종료 직전 빠른 역습과 효율적인 마무리로 21-12라는 큰 점수 차를 만들며 전반전을 마무리했다.
후반 초반에는 포츠담이 6골을 연달아 넣으며 28-21로 따라붙었지만, 닐스 리히틀라인(Nils Lichtlein)의 득점으로 베를린이 다시 리드를 확고히 다졌다. 데얀 밀로사블리예프는 후반 첫 선방을 선보이며 팀의 흐름을 안정시켰다.
이후 베를린은 선수 로테이션을 통해 체력을 안배하며 경기를 운영했고, 포츠담은 몇 차례 득점 기회를 살리지 못했다. 경기 막판에는 지난 시즌 포츠담의 승격을 도운 골키퍼 라세 루트비히(Lasse Ludwig)가 교체 출전해 첫 선방을 기록하기도 했지만, 경기 흐름에는 영향을 미치지 못했다. 결국 베를린이 36-26으로 승리를 거뒀다.
[김용필 MK스포츠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