양궁 임시현, MBN 여성스포츠대상 첫 2년 연속 대상

제33회 프랑스 파리하계올림픽에서 양궁 종목 3관왕을 차지한 임시현(21·한국체대)이 2024 MBN 여성스포츠대상 대상을 수상하며, 2년 연속 수상의 영예를 안았다.

임시현은 12월4일 앰배서더 서울 풀만 호텔 그랜드볼룸에서 열린 제13회 MBN 여성스포츠대상 시상식에서 대상을 받았다. 매경미디어그룹 장대환 회장과 양궁 전 국가대표 출신 장혜진 해설위원에게 상금 1000만 원과 상패, 부상을 함께 받았다.

임시현은 “2023년에 이어 대상을 연속 수상할 수 있어서 너무 영광스럽다. 큰 상을 주셔서 감사드린다. 이제 국가대표 2년 차인데, 시작이라고 생각하고 앞으로 더 좋은 모습 보여드릴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는 수상 소감을 밝혔다.

사진=MBN 제공

한 선수가 연속 수상한 건 이번이 처음이다. 앞서 임시현은 제19회 중국 항저우하계아시안게임에서도 3관왕에 오르며 2023 MBN 여성스포츠대상을 받았다.

2024년은 중국 상하이에서 열린 현대 양궁 월드컵 1차 대회에서 2관왕에 오르며 MBN 여성스포츠대상 4월 MVP로 선정됐고, 파리올림픽 3관왕 이후 7·8월 MVP에 꼽히며 3차례나 월간 MVP에 이름을 올렸다.

임시현이 파리올림픽에서 여자 양궁 리커브 종목 개인과 단체, 혼성 단체 등 3관왕을 차지하면서, 양궁 종목 사상 최초로 메이저 국제종합대회인 아시안게임, 올림픽에서 모두 3관왕을 석권하는 기록을 달성하기도 했다.

양궁 선수가 MBN 여성스포츠대상에 오른 건 5번째다. 2012년 1회 기보배를 시작으로 2016년 장혜진, 2021년 안산, 2023년과 2024년 임시현까지, 양궁 최강국답게 MBN 여성스포츠대상에서도 양궁 선수들의 활약이 돋보인다.

최우수상에는 16년 만에 올림픽 태권도 여자 –57㎏ 금메달을 획득한 김유진(24·울산시체육회)이 선정됐다. 우수상은 파리올림픽 사격 25m 권총 종목에서 금메달을 석권한 양지인(21·한국체대)에게 돌아갔다.

또 지도자상은 파리올림픽에서 –57㎏ 허미미 은메달, +78㎏ 김하윤 동메달, -66㎏ 김지수 혼성 단체전 동메달 등 3개의 메달 획득을 이끈 김미정 유도 여자 국가대표팀이 선정됐다.

올림픽 탁구 혼성 복식과 여자 단체전에서 모두 동메달을 딴 신유빈(20·대한항공)은 인기상을, 시각장애를 이겨내고 2024 코르티나 국제스키연맹(FIS) 장애인 알파인스키 월드컵 활강과 슈퍼대회전 2관왕을 차지한 최사라(21·한국체대)가 챌린지상을 받았다.

복싱 임애지(25·화순군청) 유도 허미미(22·경상북도 체육회) 골프 이예원(21·KB금융그룹)은 페어플레이상, 영플레이어상은 사격의 반효진(17·대구체고 2학년)이 수상했다.

MBN 여성스포츠대상은 여성 스포츠 활성화와 대한민국 여성 스포츠인들을 격려하기 위해 2012년 제정된 시상식으로, MBN·매일경제가 주최하고 문화체육관광부와 대한체육회·국민체육진흥공단·스포츠토토가 후원한다.

매월 여성 스포츠를 빛낸 선수들을 월간 MVP로 선정해 시상하고, 연말에 1년 동안 한국 여성 스포츠의 위상을 높이는데 이바지한 선수들을 초청해 12월 종합 시상식을 개최한다. 이번 제13회 2024 MBN 여성스포츠대상 시상식은 SOOP에서 온라인 독점 생중계했다.

제13회 MBN 여성스포츠대상 수상자 명단
사진=MBN 제공

▲대상=임시현(양궁)

▲최우수상=김유진(태권도)

▲우수상=양지인(사격)

▲지도자상=김미정(여자 유도 국가대표팀 감독)

▲인기상=신유빈(탁구)

▲챌린지상=최사라(알파인스키)

▲페어플레이상=임애지(복싱) 허미미(유도) 이예원(골프)

▲영플레이어상=반효진(사격)

[강대호 MK스포츠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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