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두호의 지목, 랭킹 13위도 응답했다 “팬들이 보고 싶어할 것” [MK현장]

‘슈퍼보이’ 최두호, 다음에는 랭커와 대결할 수 있을까?

최두호는 8일(한국시간) 미국 네바다주 라스베가스의 T모바일아레나에서 열린 ‘UFC310’ 메인 카드 페더급 경기에서 네이트 랜드웨어를 상대로 3라운드 TKO승을 거뒀다.

이날 최두호는 압도적인 경기력을 보여줬다. 1라운드부터 상대 턱에 어퍼컷을 명중시키는 등 타격전에서 상대를 압도했고 그래플링에서도 밀리지 않는 모습 보여줬다.

UFC 페더급 공식랭킹 13위 브라이스 미첼이 크론 그레이시를 공격하고 있다. 사진=TKO

경기 후에는 뒤이어 경기를 치른 동급 랭킹 13위 브라이스 미첼을 다음 상대로 지목했다.

미첼도 이를 거부하지 않는 모습이었다.

이어진 경기에서 크론 그레이시를 3라운드 KO로 이긴 그는 경기 후 인터뷰에서 “그저 정말로 감사할 뿐이다. 무엇보다 주님께 감사드리고 싶다. 내 건강, 그리고 이 기회를 주신 것에 감사드린다. 그저 이곳에 있다는 것 자체가 축복”이라며 소감을 남겼다.

최두호 UFC 310 승리 기자회견

이어 최두호가 자신과 대결을 지목한 것과 관련해 “최두호가 나를 지목했다. 팬들도 (나와 그의 대결을) 보고 싶어할 것”이라며 생각을 전했다.

최두호는 앞서 “브라이스 미첼 선수가 좋은 선수라는 것도 알고 있다. 지금 랭킹에 있는 선수중 나와 좋은 경기를 만들 수 있는 선수라고 생각한다”며 미첼을 다음 상대로 지목한 이유를 밝혔다.

미첼은 ‘똑같은 생각인가’라는 질문에 “당연하다”고 힘주어 말하며 그역시 대결을 원하고 있음을 재차 밝혔다.

UFC 페더급 공식랭킹 13위 브라이스 미첼은 슬램 후 팔꿈치 공격으로 크론 그레이시한테 3라운드 KO승을 거뒀다. 사진=TKO
최두호가 UFC 310 메인카드 제1경기에서 네이트 렌드웨어를 공격하고 있다. 사진=TKO

미첼은 이날 경기에서 상대 그레이시를 압도하는 모습을 보여줬다. 마지막 KO 순간에는 마치 파워슬램을 하듯 상대를 바닥에 내리친 뒤 팔꿈치로 가격해 KO를 얻어냈다.

“기술적으로는 팔꿈치 공격으로 끝낸 것”이라며 말을 이은 그는 “상대는 팔꿈치를 쓰지 않고 다시 일어나려고 했지만, 처음에 그라운드에 내리꽂힌 순간부터 모든 압박을 잃어버린 모습이었다. 싸움 내내 나를 엄청난 힘으로 붙잡고 있었던 것을 알고 있었기에 그 순간 그가 끝났다는 것을 알고 있었다”며 당시 장면에 대해 말했다.

미첼은 이날 승리로 종합격투기 전적 17승 2패를 기록했다. 17승중에 9승이 서브미션으로 거둔 승리다. 이날 승리는 처음으로 거둔 KO 승리였다.

[라스베가스(미국)= 김재호 MK스포츠 특파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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