패패패패패패패패패. ‘태술볼’이 또 졌다.
고양 소노는 8일 고양 소노 아레나에서 열린 서울 SK와의 2024-25 KCC 프로농구 2라운드 홈 경기에서 81-92로 패배했다.
이로써 소노는 9연패, 김태술 감독 부임 후 6연패 늪에 빠졌다. 똑같은 과정, 그리고 결과였다. 전반까지 잘 싸운 그들은 후반에 승리하는 방법을 꺼내지 못하며 그대로 패배했다.
‘태술볼’의 수비 문제는 대단히 심각하다. 연패 과정에서 존 디펜스를 꺼내 들 때마다 화끈하게 공략당한다. 이날 역시 SK의 소나기 3점포가 쏟아진 것 역시 소노의 후반 존 디펜스 가동 이후였다. 소노의 팀 컬러였던 끈적한 수비는 ‘태술볼’에선 찾기 힘들다.
앨런 윌리엄스가 무릎 상태가 좋지 않음에도 26점 10리바운드 3어시스트 분전했다. 이재도가 19점 10어시스트, 정희재가 11점 5리바운드 3어시스트를 더했으나 패배했다.
그나마 신인 이근준이 11점 6리바운드 1어시스트를 기록, 가장 돋보였다.
SK는 파죽의 9연승을 달렸다. 속공 전개가 제대로 되지 않자 3점슛으로 승부를 본 그들이다.
SK는 소노전에서 총 13개의 3점슛을 성공시켰고 후반에만 11개를 집중했다.
김선형이 25점 4어시스트, 자밀 워니가 27점 12리바운드 4어시스트 2스틸로 원투 펀치 역할을 해냈다.
안영준(18점 3리바운드 3어시스트)과 오재현(2점 6리바운드 7어시스트), 그리고 오세근(6점 4리바운드 2어시스트)도 승리에 일조했다.
한편 수원에서 열린 경기는 수원 kt가 부산 KCC를 상대로 혈전 끝 60-58 역전 승리했다. 한때 12점차까지 밀렸던 그들은 추격전을 통해 접전을 만들었고 마지막 순간 박준영의 기가 막힌 위닝샷으로 승리했다.
레이션 해먼즈가 26점 11리바운드 2어시스트로 제 몫 이상을 해냈다. 그리고 박준영은 위닝샷 포함 7점 10리바운드 2스틸로 영웅이 됐다.
박지원(11점 5리바운드 3어시스트 4스틸)과 문정현(9점 8리바운드)의 지원 사격도 돋보였다.
KCC는 디온테 버튼이 24점 5리바운드, 최준용이 7점 11리바운드 4블록슛, 정창영이 7점 5리바운드, 허웅이 8점 3리바운드 5어시스트를 기록 분전했다.
kt와 KCC는 각각 32%, 33%의 저조한 야투 성공률을 기록했다. 이로 인해 저득점 게임을 치를 수밖에 없었다. 그럼에도 마지막에 웃은 건 kt였다.
[민준구 MK스포츠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