THW 킬(THW Kiel)이 2위 하노버-부르크도르프(TSV Hannover-Burgdorf)를 꺾고 4연승을 기록했다.
THW 킬은 지난 11일(현지 시간) 독일 킬의 분데리노 아레나(Wunderino-Arena Kiel)에서 열린 2024/25 시즌 DAIKIN 남자 핸드볼 분데스리가 14라운드 경기에서 하노버-부르크도르프를 28-24로 물리쳤다.
하노버-부르크도르프는 이 패배로 3연승 행진을 마감했으며, 10승 2무 2패(승점 22점)로 2위를 유지했다. 하지만 같은 날 MT 멜중엔(MT Melsungen 승점 24점)이 승리를 거두며 승점 차가 2점으로 멀어졌다. 반면, THW 킬은 4연승을 달리며 10승 4패(승점 20점)로 5위를 유지했다.
THW 킬의 승리에는 도미닉 두브냑(Domagoj Duvnjak, 7골), 에밀 베른스도르프 매드센(Emil Wernsdorf Madsen, 6골), 벤체 임레(Bence Imre, 5골)의 활약이 컸다. 특히, 안드레아스 볼프(Andreas Wolff) 골키퍼는 14번의 선방을 기록하며 팀 승리에 결정적인 역할을 했다.
하노버-부르크도르프는 마리우스 슈타인하우저(Marius Steinhauser, 8골)와 루카스 슈투츠케(Lukas Stutzke, 5골)가 분전했지만, 팀의 패배를 막기에는 역부족이었다.
THW 킬은 경기 초반부터 기세를 올렸다. 안드레아스 볼프는 경기 시작 7분 만에 4번의 선방을 기록하며 훌륭한 시작을 보여줬고, 루네 담케(Rune Dahmke)와 에밀 매드센이 각각 득점을 올리며 킬은 4-1로 앞서갔다.
THW 킬의 수비도 탄탄했다. 하노버의 주요 득점원인 레나스 우신스(Renars Uscins)와 유스투스 피셔(Justus Fischer)를 철저히 봉쇄하며, 우신스는 전반에 단 2골, 피셔는 1골만을 기록하는 데 그쳤다. 패트릭 비엔체크(Patrick Wiencek)와 페터 외베르비(Petter Överby)는 중앙에서, 에릭 요한손(Eric Johansson), 도미닉 두브냑, 매그너스 란딘(Magnus Landin)은 측면에서 상대를 차단하며 수비의 중심을 잡았다.
공격에서도 THW 킬은 맹활약했다. 요한손은 백코트에서 강력한 슛을 성공시켰고, 담케와 루카스 체르베(Lukas Zerbe)는 윙에서 안정적으로 득점을 올렸다. 특히, 에밀 매드센은 하노버의 수비를 뚫고 전반에만 4골을 기록하며 돋보였다.
도미닉 두브냑은 공을 가로채 속공으로 14분에 9-5를 만들었고, 이어 매드센이 10-5로 점수를 벌렸다. 하노버는 7-10까지 따라붙었지만, THW 킬은 다시 흐름을 되찾아 체르베와 벤체 임레의 득점으로 전반을 18-12로 마무리했다.
후반 초반 하노버의 슈타인하우저가 득점을 시작했지만, THW 킬은 매드센, 임레, 요한손의 연속 득점으로 36분 만에 21-14로 리드했다. 이후 하노버는 추격을 시도했으나 THW 킬의 수비와 안드레아스 볼프 골키퍼의 선방에 막혔다.
임레는 24-17로 점수를 벌리며 활약했으나, 하노버는 3연속 득점으로 20-24(50분)까지 따라붙었다. THW 킬은 체력이 고갈되고 골 결정력이 흔들리는 모습을 보였지만, 볼프가 결정적인 세이브를 기록하며 위기를 넘겼다. 두브냑은 연속 득점으로 점수 차를 다시 벌렸고, 결국 28-24로 마무리했다.
[김용필 MK스포츠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