독일 핸드볼 분데스리가, MT 멜중엔이 괴핑엔 꺾고 6연승 질주

MT 멜중엔(MT Melsungen)이 괴핑엔(FRISCH AUF! Göppingen)을 상대로 6연승을 기록하며 리그 선두 자리를 더욱 공고히 했다.

MT 멜중엔은 지난 27일(현지 시간) 독일 괴핑엔의 EWS 아레나에서 열린 2024/25 시즌 DAIKIN 남자 핸드볼 분데스리가 17라운드 경기에서 괴핑엔을 29-25로 이겼다.

이로써 MT 멜중엔은 15승 2패(승점 30점)로 1위를 유지했고, 2위와의 승점 차를 4점으로 벌리며 겨울 휴식기를 선두로 맞이하게 되었다. 반면, 2연패를 기록한 괴핑엔은 4승 2무 11패(승점 10점)로 14위에 머물렀다.

사진 2024/25 시즌 DAIKIN 남자 핸드볼 분데스리가 17라운드 멜중엔과 괴핑엔의 경기 모습, 사진 출처=멜중엔

경기 초반부터 MT 멜중엔이 뛰어난 수비와 공격의 조화를 바탕으로 경기를 주도했다. 골키퍼 아담 모라프스키(Adam Morawski)는 전반에만 6개의 세이브를 기록하며 팀의 리드를 지켰고, 특히 20분경 루트거 텐 펠데(Rutger ten Velde)의 7미터 슛을 막아내며 상대의 추격 의지를 꺾었다. 이때 이미 스코어는 12-7로 MT 멜중엔이 우위를 점하고 있었다.

괴핑엔은 몇 차례 골대를 맞히는 불운 속에서도 분투했지만, MT 멜중엔의 안정적인 수비와 다양한 공격 전술에 효과적으로 대응하지 못했다. 데이비드 만디치(David Mandic)와 티모 카스테닝(Timo Kastening)은 각각 5골씩 넣으며 팀 공격을 이끌었고, 아르나르 프레이 아르나르손(Arnar Freyr Arnarsson)과 알렉상드르 카발칸티(Alexandre Cavalcanti)도 중요한 순간마다 득점을 올리며 힘을 보탰다.

전반전은 니콜라이 엔더라이트(Nikolaj Enderleit)의 득점으로 MT 멜중엔이 16-11, 5점 차 리드를 기록하며 종료되었다.

후반 시작과 함께 MT 멜중엔은 더욱 강력한 경기력을 선보이며 10분 만에 점수 차를 10점(23-13)까지 벌렸다. 아르나르손의 득점은 괴핑엔의 추격 의지를 완전히 꺾는 결정적인 순간이었다.

이후 MT 멜중엔은 다소 여유로운 플레이를 펼쳤고, 이 틈을 타 괴핑엔이 5골을 연속으로 넣으며 점수 차를 좁혔다. 홈팬들의 열띤 응원 속에서 괴핑엔은 분투했지만, 이미 경기는 MT 멜중엔의 승리로 기울어져 있었다. 57분 티모 카스테닝이 자신의 다섯 번째 골을 성공시키며 28-22를 만들었고, 승부는 사실상 결정되었다.

MT 멜중엔은 이번 경기로 2024/25 시즌 전반기를 완벽히 마무리하며 겨울 휴식기를 선두로 맞이했다. 골키퍼 아담 모라프스키는 총 10개의 세이브로 팀의 승리에 크게 기여했으며, 데이비드 만디치와 티모 카스테닝의 활약도 돋보였다.

괴핑엔은 루드비히 할베크가 8골, 마르셀 쉴러가 4골을 기록하며 공격을 이끌었고, 티보르 이바니셰비치( Tibor Ivanisevic) 골키퍼가 7개의 세이브를 기록했지만, MT 멜중엔의 압도적인 경기력을 막기에는 역부족이었다.

[김용필 MK스포츠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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