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타니 쇼헤이가 스포츠 전문 매체 ‘스포팅 뉴스’가 선정한 2024년 올해의 남자 선수에 선정됐다.
스포팅 뉴스는 31일(한국시간) 자사 홈페이지를 통해 오타니를 2024년 올해의 남자 선수로 선정한다고 발표했다.
이들은 ‘더 베이브(베이브 루스)는 오타니에 뒤처졌다’는 말로 오타니가 베이브 루스를 제치고 메이저리그 역대 최고의 투타 겸업 선수가 됐음을 인정했다.
이어 “2018년 일본에서 온 오타니는 메이저리그 155년 역사에 누구도 상상하지 못한 업적을 만들기 시작했다. 내셔널리그가 도입된 이후 2만 명이 넘는 메이저리그 선수가 있었지만, 누구도 그의 영역을 넘어서지 못했다”며 오타니를 올해의 선수로 선정한 배경을 설명했다.
이번 시즌 오타니는 팔꿈치 수술의 여파로 타격에만 집중했다.
반쪽 활약이었지만, 그 반쪽이 엄청났다. 159경기에서 타율 0.310 출루율 0.390 장타율 0.646 54홈런 130타점 59도루를 기록했다.
메이저리그 역사상 최초의 50/50을 기록했고 9.2의 WAR(대체 선수 대비 승리 기여도)과 1.036의 OPS, 134득점, 130타점으로 각 부문 리그 1위를 기록했다.
시즌 초반 전 통역 미즈하라 잇페이의 절도 행각이 뒤늦게 밝혀지는 등 어수선한 일도 있었지만, 그는 그라운드에서 이를 극복해갔다.
10월에도 그는 빛났다. 생애 처음으로 출전한 포스트시즌에서 소속팀 LA다저스의 월드시리즈 우승에 기여했다. 월드시리즈 2차전 도중 왼어깨를 다쳤음에도 남은 경기를 출전하는 투혼을 보여줬다.
[김재호 MK스포츠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