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리안 슈퍼보이’ 최두호(34)가 2248일(6년1개월26일) 동안 UFC 4경기 연속 무승의 부진을 673일(1년10개월4일) 만에 3경기 무패로 바꾼 반등이 글로벌 팬덤에게 깊은 인상을 심어준 것으로 나타났다.
최두호는 28년 역사를 자랑하는 종합격투기(MMA) 매체 ‘셔도그’ 포럼 회원 투표로 선정한 ‘2024년 올해의 재기상’ 수상자가 됐다. 7월 빌 알지오(36·미국)와 12월 네이트 랜드웨어(37·미국)를 잇달아 KO로 제압한 압도적인 실력을 인정받았다.
유명 후보들과 경쟁하여 ‘2024년 올해의 종합격투기 재기상’으로 뽑혀 더욱 의미가 크다. 최두호는 제8대 UFC 밴텀급(61㎏) 챔피언 표트르 양(32·러시아), UFC 라이트헤비급(93㎏) 타이틀매치 참가자 도미닉 레예스(36·미국)를 제쳤다.
UFC 플라이급(57㎏) 12위 찰스 존슨(34·미국), UFC 3승 1무 포함 최근 종합격투기 6승 1무에 빛나는 유세프 잘랄(29·모로코) 또한 최두호에게 밀려 ‘2024년 올해의 종합격투기 재기상’ 선정이 무산됐다.
대회사 공식 데이터에 따르면 최두호는 UFC 2연승 기간 유효타를 99차례 적중했고 42번밖에 허용하지 않았다. 스탠딩 클린치 공방까지 아우르는 그래플링 통계에서는 8분 46초 동안 우세했고 3분 51초는 열세였다.
종합격투기 랭킹 시스템 ‘파이트 매트릭스’ 커리어 하이 기준 255점 빌 알지오와 194점 네이트 랜드웨어를 이기고, 215점 카일 넬슨(34·캐나다)과 비겨 UFC 3경기째 패배가 없다. 지금 최두호(191점)보다 높은 수준을 경험한 강자들에게 지지 않았다는 것은 매우 긍정적이다.
최두호는 2016년 12월 및 2017년 1~2·7월 UFC 페더급(66㎏) 공식랭킹 11위까지 올라갔다. 2016년 7월까지 종합격투기 14승 1패 및 8경기 연속 KO승으로 반짝였다. 2022년 4월에는 UFC 명예의 전당 명승부(Fight Wing) 부문에 헌액됐다.
현재 UFC 페더급 계약선수 73명 중에서 ▲KO/TKO 승리 합계 4위 ▲유효타 정확도 4위 ▲15분 평균 녹다운 6위 ▲최다 피니시 7위 ▲대회사 공식 보너스 8위다. 최두호가 예리함까지 겸비한 파괴적인 스트라이커로서 상업성이 높다는 것을 한눈에 알 수 있는 데이터다.
기호 1번 도미닉 레예스(미국)
기호 2번 표트르 양(러시아)
기호 3번 최두호(대한민국)
기호 4번 찰스 존슨(미국)
기호 5번 유세프 잘랄(모로코)
유효타 성공: 99회
유효타 허용: 42회
유효타 점유율: 70.2%
그래플링 우위: 8분 46초
그래플링 열세: 3분 51초
그래플링 우세율: 69.5%
최다 KO/TKO 승리 4위(5회)
유효타 성공률 4위(56.4%)
15분당 녹다운 횟수 6위(0.81회)
KO & 서브미션 합계 7위(5회)
대회사 공식 보너스 8위(5회)
[강대호 MK스포츠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