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6연승 질주한 블랑 현대캐피탈 감독 “목표는 트레블, 파이널까지 집중하겠다” [현장인터뷰]

V-리그 남자부 단독 선두 질주중인 천안 현대캐피탈 스카이워커스, 필립 블랑(64) 감독은 더 높은 곳을 바라보고 있다.

블랑은 1일 천안유관순체육관에서 열린 대전 삼성화재 블루팡스와 홈경기를 세트스코어 3-0(25-21/25-18/25-12)로 이긴 뒤 가진 인터뷰에서 “오늘을 즐기고 싶다”며 승리 소감을 전했다.

이날 현대캐피탈은 모든면에서 상대를 압도하며 일방적인 경기를 가져갔다. 그는 “해야 할 것들을 선수들이 잘 이행해줬기에 너무 만족스럽다”며 경기 내용에 대한 만족감을 드러냈다.

블랑 감독은 트레블을 바라보고 있다. 사진 제공= KOVO

특히 12-1로 압도한 블로킹에 대해서는 “선수들에게 많이 강조하고 있는 부분이다. 다른 팀보다 월등히 잘해야한다고 생각한다. 블로킹은 집중력과 전술이 뭉쳐저 하나의 실력으로 나온다고 생각한다. 선수들이 집중력과 전술 이해도에서 나아지는 모습을 보여주고 있다”며 호평했다.

현재 16연승, 3승만 더하면 V-리그 남자부 최다 연승 기록을 세운다.

“정말 솔직히 말씀드리겠다”며 말을 이은 그는 “사실 기록에는 연연하지 않는다. 그러나 이 기록이 이어지는 것으로 많은분들이 행복해한다면 기꺼이 기쁜 마음으로 연승을 이어가고싶다”며 연승에 대한 소감을 전했다.

이어 “내게 제일 우선순위 목표는 트레블 달성”이라며 이번 시즌 컵대회, 정규리그, 챔피언 결정전을 모두 석권하는 것이 목표라고 말했다.

컵대회를 우승했고 정규시즌 1위를 눈앞에 둔 그는 “이제 앞으로 쟁취해야 할 것에 대해 조금 더 집중하고 있다. 시즌 마무리까지 선수들이 집중해서 경기에 임해줬으면 한다. 준비된 마음가짐으로 챔피언 결정전에 가서도 오늘과 같은 실력을 보여줬으면 좋겠다. 기록들은 이 실력이 동반된다면 따라오는 것이라고 생각한다”고 힘주어 말했다.

현대캐피탈은 16연승을 달리고 있다. 사진 제공= KOVO

현대캐피탈은 오는 5일 KB손해보험과 원정경기를 치른다. 이번 연승의 최대 고비라 할 수 있다.

그는 “오늘과는 또 다른 이야기가 될 거 같다. 새롭게 잘 준비하겠다”며 다음 상대에 대한 각오를 전했다.

한편, 허무한 패배를 당한 김상우 삼성화재 감독은 “조금 더 분위기를 밝게 가져가고 선수들이 좀 더 편안한 마음에서 좀 활기 있는 경기를 하려고 했는데 잘 안됐다”며 내용에 대한 아쉬움을 드러냈다.

특히 3세트에 대해서는 “더 자신감을 갖고 뛰어야한다. 어렵게 받아낸 공이 브레이크 포인트가 나와야하는데 거기서 전혀 사이드로 돌리지 못하고 상대에게는 너무 쉽게 점수를 내줬다. 3세트는 우리가 많이 부족했다”며 자책했다.

블로킹에 대해서도 “블로킹 득점이 너무 없었다. 유효 블로킹으로 수비를 할 수 있는 부분에서도 수비가 어려웠다. 전혀 점수를 올릴 수 있는 찬스를 만들지 못했다”고 평했다.

경기 도중 파즐리와 막심, 두 외국인 선수를 웜업존으로 빼는 모습을 보여줬던 그는 “지금은 어떤 선수가 온다고 해도 쉽지않다. 외국인 선수 두 명의 문제일 수도 있지만, 나머지 국내 선수들의 전체적인 문제일 수도 있다. 그 둘에게만 의존할 수 없다. 우리가 준비하며 많은 분석을 하고 노력하고 있지만, 지금은 계속 좋지않은 모습”이라 말한 뒤 경기장을 떠났다.

[천안= 김재호 MK스포츠 기자]





[ⓒ 매일경제 & mk.co.kr, 무단 전재, 재배포 및 AI학습 이용 금지]
유병재, 정규직 불가 인턴을 프로젝트 매니저?
DJ DOC 이하늘 “에픽하이 미쓰라한테 진다”
트와이스 모모, 과감하게 드러낸 아찔한 노출
허니제이, 시선 집중되는 글래머 비키니 자태
엘살바도르와 월드컵 본선 대비 최종 평가전 승리

많이 본 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