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 남자 쇼트트랙 에이스 박지원의 쾌속 질주가 하얼빈에서 계속되고 있다.
박지원은 8일 중국 하얼빈 헤이룽장 빙상훈련센터 다목적홀에서 열린 2025 하얼빈 동계아시안게임 남자 쇼트트랙 1500m 결승에서 2분16초927을 기록하며 결승선을 통과했다.
이로써 박지원은 대회 2관왕을 확보하게 됐다. 그는 앞서 펼쳐진 혼성계주 2000m서 김길리, 최민정, 김태성 등과 금메달을 합작한 바 있다.
명실상부 박지원은 한국 남자 쇼트트랙의 에이스다. 2022-2023시즌, 2023-2024시즌에는 종합 세계랭킹 1위를 차지하기도 했다.
그리고 남자 1500m 결승에서도 박지원의 질주는 멈출 줄 몰랐다. 초반부터 선두권으로 치고 나섰으며, 8바퀴를 앞두고 장성우와 함께 1, 2위를 선점했다.
이후에도 박지원은 집중력을 잃지 않았다. 한국 대표팀 출신 린샤오쥔(한국명 임효준), 순롱(이상 중국)이 끊임없이 견제했지만, 흔들리지 않고 금메달과 마주했다. 함께 출전한 장성우는 2분17초057로 동메달을 획득했으며, 은메달은 2분16초956의 린샤오쥔에게 돌아갔다.
한편 김길리 또한 이미 대회 2관왕을 확보했다. 혼성계주 2000m에서 금메달을 따는데 힘을 보탠 그는 여자 1500m 결승에서 2분23초781로 정상에 섰다. 함께 출전한 최민정, 심석희는 각각 2분24초133, 2분24초201을 써내며 4, 5위를 마크했다.
[이한주 MK스포츠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