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위 포기 안 했다!…‘김단비 31득점+이민지 알토란 활약’ 우리은행, 삼성생명 4연패 빠뜨리며 단독 선두 복귀

우리은행이 단독 1위에 돌아왔다.

위성우 감독이 이끄는 아산 우리은행 우리WON은 9일 아산이순신체육관에서 열린 하나은행 2024-2025 여자프로농구 정규리그 홈 경기에서 하상윤 감독의 용인 삼성생명 블루밍스를 63-52로 눌렀다.

이로써 우리은행은 19승 8패를 기록, 부산 BNK썸(18승 8패)을 2위로 밀어내고 단독 선두에 이름을 올렸다. 반면 4연패 수렁에 빠진 삼성생명은 12패(15승)째를 떠안았다. 순위는 변함없는 3위다.

삼성생명전에서 맹위를 떨친 우리은행 김단비. 사진=WKBL 제공
우리은행 이민지는 삼성생명전에서 좋은 경기력을 선보였다. 사진=WKBL 제공

김단비(31득점 9리바운드)는 맹활약하며 우리은행의 공격을 이끌었다. 이민지(15득점)도 뒤를 든든히 받쳤다.

삼성생명에서는 배혜윤(10득점 4어시스트), 이해란(9득점 11리바운드), 히라노 미츠키(11득점)가 분전했지만, 팀 패배로 빛이 바랬다.

1쿼터는 팽팽했다. 삼성생명이 김아름의 3점포 및 이해란, 김단비의 골밑 득점으로 기선을 제압하자 우리은행도 김단비의 연속 득점 및 이민지의 골밑슛으로 맞불을 놨다. 시소게임이 펼쳐진 끝에 양 팀이 16-16으로 맞선 채 1쿼터가 끝났다.

2쿼터 들어 주도권을 잡은 쪽은 삼성생명이었다. 배혜윤, 이해란이 득점포를 가동했으며, 강유림도 자유투로 힘을 보탰다. 우리은행은 김단비의 맹활약으로 맞섰지만, 다른 선수들의 득점 지원이 따르지 않으며 흐름을 내줬다. 삼성생명이 26-23으로 앞선 채 전반이 마무리됐다.

주춤했던 우리은행은 3쿼터 초반 힘을 냈다. 스나가와 나츠키, 이명관이 연달아 자유투를 성공시켰으며, 이민지의 3점슛도 림을 갈랐다. 삼성생명은 미츠키, 이해란의 골밑 득점으로 맞섰지만, 공격 완성도가 떨어진 점이 아쉬웠다. 이민지의 자유투를 보탠 우리은행이 36-32로 경기를 뒤집은 채 3쿼터가 종료됐다.

승부는 4쿼터에 갈렸다. 기선제압은 우리은행의 몫. 미야사카 모모나, 김단비가 연달아 페인트존 득점을 올려놨으며, 이민지도 외곽포를 작렬시켰다. 삼성생명도 보고만 있지 않았다. 김아름이 내·외곽을 가리지 않고 득점을 적립했으며, 강유림도 힘을 보탰다. 팽팽한 공방전이 벌어진 가운데 우리은행은 종료 1분 40초를 앞두고 나온 김단비의 3점슛으로 서서히 승기를 굳혀갔다. 막판에는 나츠키가 연달아 3점포를 작렬시키며 승리를 자축했다.

소중한 승리를 거둔 우리은행 선수단. 사진=WKBL 제공

[이한주 MK스포츠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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