핸드볼 챔피언스리그, 부쿠레슈티가 포드라브카 꺾고 3위 굳히기 돌입

CSM 부쿠레슈티(CSM Bucuresti)가 포드라브카(Podravka 크로아티아)를 꺾고 3위 굳히기에 들어갔다.

부쿠레슈티는 지난 9일(현지 시간) 루마니아 부쿠레슈티의 Polyvalent Hall - Ioan Kunst Ghermanescu에서 열린 2024/25 EHF 여자핸드볼 챔피언스리그 A조 12라운드 경기에서 포드라브카를 31-30으로 꺾었다.

이로써 부쿠레슈티는 7승 5패(승점 14점)로 달아나며 3위를 지켰고, 포드라브카는 5승 1무 6패(승점 11점)로 4위를 유지했다.

사진 2024/25 EHF 여자핸드볼 챔피언스리그 A조 12라운드 부쿠레슈티와 포드라브카의 경기 모습, 사진 출처=유럽핸드볼연맹

부쿠레슈티는 크리스티나 네아구(Cristina Neagu)가 8골, 엘리자베스 오모레기(Elizabeth Omoregie)가 6골을 넣으며 공격을 주도했고, 골키퍼 가브리엘라 모레시(Gabriela Moreschi)는 6세이브로 팀 승리에 기여했다.

포드라브카는 티나 바리시치(Tina Barišic), 마테아 플레티코시치(Matea Pletikosic), 카타리나 판자(Katarina Pandža)가 각각 5골씩 넣으며 공격을 이끌었고, 골키퍼 루치야 베센(Lucija Bešen)이 8세이브를 기록하며 분전했지만 팀의 패배를 막지는 못했다.

경기 초반 부쿠레슈티는 2골을 먼저 넣으며 기선을 제압했지만, 포드라브카가 연속 4골을 넣으며 4-6으로 역전했다. 이후 부쿠레슈티가 따라붙어 7-7 동점을 만들었으나 다시 3골을 연속으로 내줘 8-11로 끌려갔다. 하지만 부쿠레슈티는 골 프리스(Goal Friis)의 연속 골에 힘입어 12-12로 균형을 맞춘 후, 팽팽한 접전을 벌이며 전반을 16-16으로 마쳤다.

후반 초반에는 부쿠레슈티가 연속 득점으로 19-17로 앞서 나갔고, 이후 25-21까지 점수 차를 벌리며 승기를 잡았다. 53분에는 31-26까지 달아났지만, 이후 추가 득점 없이 6분을 버티는 상황에 놓였다.

포드라브카가 맹추격하며 점수를 31-30까지 좁혔고, 경기 종료 직전 클라라 비르티치(Klara Birtic)가 동점 기회를 맞았지만, 1대1 찬스에서 슈팅이 골문을 벗어나며 기회를 놓쳤다. 결국 부쿠레슈티가 31-30으로 승리하며 승점 2점을 챙겼다.

CSM 부쿠레슈티의 이번 승리로 포드라브카와의 격차는 승점 3점으로 벌어졌으며, 조별리그 A조 3위 자리를 더욱 확고히 했다. 또한 엘리자베스 오모레지는 이번 시즌 81골을 기록하며 전체 득점 2위에 올랐고, 크리스티나 네아구는 68골로 4위를 달리고 있다.

CSM 부쿠레슈티의 헬레 톰센(Helle Thomsen) 감독은 유럽핸드볼연맹과의 인터뷰에서 “먼저, 포드라브카에게 축하를 전하고 싶다. 이번 경기뿐만 아니라 시즌 전체적으로 정말 훌륭한 경기를 보여줬다. 오늘 경기장 분위기는 최고였으며, 응원해 주신 팬분들께 감사드린다. 우리가 승점 2점을 가져와 정말 기쁘지만, 경기 막판 상대에게 기회를 준 점은 아쉽다. 만약 포드라브카가 마지막 슛을 성공시켰다면, 지금처럼 기뻐할 수 없었을 것이다”라고 말했다.

[김용필 MK스포츠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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