핸드볼 유러피언리그, 보루시아 도르트문트 승리로 B조 모든 팀 8강 진출 가능성 열려

독일의 보루시아 도르트문트(BV Borussia Dortmund)가 EHF 여자 유러피언리그 2024/25 시즌 조별 리그 4차전에서 이카스트 핸드볼(Ikast Håndbold, 덴마크)을 30-27로 꺾으며, B조의 모든 팀에게 8강 진출 가능성을 열어주었다.

9일(현지 시간), 독일 함(Hamm)의 Westpress Arena에서 열린 이 경기는 도르트문트에게 탈락이 확정될 수 있는 중요한 경기였다. 그러나 도르트문트는 이카스트를 상대로 인상적인 경기를 펼치며 30-27로 승리했다.

이번 승리로 보루시아 도르트문트는 1승 1무 2패(승점 3점)로 3위로 올라섰다. 이카스트는 2승 2패(승점 4점)로 2위로 내려앉았다. B조의 다른 팀들은 룸니쿠 블체아(SCM Ramnicu Valcea, 루마니아)가 3승 1무(승점 7점)로 1위, 솔라 HK(Sola HK, 노르웨이)는 1승 3패(승점 2점)로 4위에 자리하고 있다. B조에는 아직 2경기가 남아 있어 어느 팀도 8강 진출을 확정 지은 상황이 아니다. 특히, 4위에 위치한 솔라 HK도 2위를 노려볼 수 있는 상황이다.

사진 EHF 여자 유러피언리그 2024/25 시즌 조별 리그 보루시아 도르트문트와 이카스트의 경기 모습, 사진 출처=유럽핸드볼연맹

도르트문트는 다나 블렉만(Dana Bleckmann)이 6골로 팀의 득점 선두에 나섰고, 하르노 사사키(Haruno Sasaki)와 알리시아 랑어(Alicia Langer)가 각각 5골을 기록하며 공격을 이끌었다. 또한, 골키퍼 사라 바흐터(Sarah Wachter)는 18개의 세이브를 기록하며 팀의 승리에 중요한 역할을 했다. 바흐터는 이 경기를 통해 40%의 세이브 효율성을 기록하며 도르트문트를 승리로 이끌었다.

이카스트는 스토인 스코그란드(Stine Skogrand)가 9골, 마리아 슈미트 릭가르드(Maria Schmidt Lykkegaard)가 4골을 기록하며 공격을 이끌었다. 골키퍼 필리파 힐레비 카리안나 이덴(Filippa Hillevi Karianna Idéhn)은 13세이브를 기록했으나, 팀을 승리로 이끄는 데는 아쉬움을 남겼다. 이카스트는 후반전 시작과 함께 동점을 만들며 경기를 이어갔지만, 도르트문트의 집중력을 극복하지 못하고 결국 패배했다.

이카스트가 첫 골을 넣었지만, 도르트문트 선수들이 고르게 득점하며 5골을 연달아 넣어 6-2로 치고 나갔다. 다나 블렉만과 리사 안틀이 골을 터뜨리며 팀을 이끌었고, 골키퍼 사라 바흐터는 여러 차례 중요한 세이브를 기록하며 이카스트의 공격을 차단했다.

이카스트가 야금야금 따라붙어 8-7까지 추격했다. 이후 팽팽한 접전을 벌이다 도르트문트가 12-10으로 앞서며 전반을 마쳤다.

후반에는 이카스트가 추격을 시도하며 한때 12-12 동점을 만들더니 팽팽한 접전을 이어갔다. 역전을 내주지 않고 선제골을 넣으며 경기를 주도한 도르트문트가 Antl Lisa과 Sasaki Haruno의 연속 골로 18-15로 다시 벌렸다.

이카스트도 포기하지 않고 끈질기게 따라붙어 23-21, 2골 차까지 추격했다. 하지만 도르트문트가 5분여를 남기고 다시 29-25, 4골 차로 벌리며 승리를 잡았고, 결국 30-27로 마무리했다.

[김용필 MK스포츠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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