드디어 터졌다! 김혜성, 시범경기 첫 홈런...이정후도 1타점 2루타 포함 멀티히트

정규시즌에서 오늘같은 모습을 자주 볼 수 있다면 더없이 좋을 것이다. 김혜성과 이정후가 맞대결에서 나란히 활약했다.

LA다저스의 김혜성과 샌프란시스코 자이언츠의 이정후는 2일(한국시간) 캐멀백 랜치 그렌데일에서 열린 두 팀의 캑터스리그 경기에서 나란히 선발 출전했고, 좋은 모습 보여줬다.

다저스의 8번 유격수 선발 출전한 김혜성은 2타수 1안타 1타점 3득점 1볼넷 기록했다.

김혜성이 시범경기 첫 홈런을 신고했다. 사진= AP= 연합뉴스 제공

3회 첫 타석에서 트리스탄 벡을 상대로 볼넷을 골라 출루했다. 이어 그리핀 락우드-포웰의 타구를 상대 좌익수 루이스 마토스가 다이빙 캐치를 하다가 뒤로 흘리자 그대로 홈까지 달려 들어왔다.

하이라이트는 5회말이었다. 메이슨 블랙을 상대로 초구 91.6마일 포심 패스트볼이 가운데 몰린 것을 놓치지 않고 강타했다. 타구가 그대로 좌측 담장을 넘어갔다.

시범경기 첫 장타를 홈런으로 장식하는 순간이었다. 1-2에서 2-2를 만드는 한 방이었다.

7회 세 번째 타석에서는 무사 1루에서 트레버 맥도널드 상대로 땅볼 타구를 때렸지만, 빠른 발로 병살타를 막아냈다. 계속된 1사 만루 기회에서 호수에 데 파울라의 좌전 안타로 홈을 밟았다. 세 차례 타석을 마친 뒤 7회초 수비를 앞두고 교체됐다.

이정후는 멀티 히트를 기록했다. 사진=AP=연합뉴스 제공

샌프란시스코 3번 중견수 선발 출전한 이정후는 3타수 2안타 1타점 1삼진 기록했다.

1회 팀의 선취 득점을 올렸다. 1사 2루에서 상대 선발 맷 사우어를 상대로 우익수 방면 2루타를 때려 타점을 올렸다.

1-0 카운트에서 떨어지는 슬라이더에 헬멧이 벗어질 정도로 큰 스윙을 했던 이정후는 3구째 슬라이더가 가운데로 들어오자 놓치지 않고 배트를 휘둘렀다.

상대 우익수 테오스카 에르난데스가 햇빛에 타구를 놓치는 행운도 있었지만, 발사 속도 109.6마일로 타구 자체가 강했다.

3회에는 같은 투수 상대로 우전 안타 출루하며 멀티히트를 기록했다. 5회에는 피치클락 위반으로 삼진 아웃됐다. 6회말 수비를 앞두고 다른 선발 출전 선수들과 함께 교체됐다.

이날 경기 다저스가 6-5로 이겼다. 8회말 애런 브라초의 솔로 홈런이 승부를 갈랐다.

다저스의 프레디 프리먼은 6회 시범경기 첫 홈런을 신고했다.

[세인트 폴(미국)= 김재호 MK스포츠 특파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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