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선민 장군!’ 충북청주, ‘후이즈 멍군!’ 성남…꽃샘추위 속 공방 끝에 1-1 무승부 [MK탄천]

원정팀 충북청주가 ‘장군’을 외치자, 홈팀 성남FC가 ‘멍군’으로 답했다.

성남과 충북청주가 3일 성남 탄천종합운동장에서 열린 하나은행 K리그2 2025 2라운드에서 공방 끝 1-1 무승부를 기록했다.

이로써 성남은 개막 후 1승 1무로 패배 없이 승점을 쌓아갔다. 충북청주를 몰아쳤지만 바랐던 역전골이 터지지 않았다. 충북청주는 개막 후 1무 1패로 무승이 됐다. 선제골을 지키지 못하며 승점 1에 그쳤다.

사진=프로축구연맹

성남은 4-4-2 포메이션으로 나섰다. 홍창범-후이즈, 이준상-박수빈-사무엘-이정빈, 정승용-김주원-베니시오-신재원, 유상훈이 출전했다.

충북청주 또한 4-4-2 포메이션으로 맞섰다. 김병오-이형경, 페드로-김선민-김승우-가브리엘, 여승원-정성우-이창훈-지언학, 이승환이 나섰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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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른 시간 충북청주가 먼저 미소를 지었다. 전반 6분 우측면에서 경합을 뚫은 뒤 박스 안 김병오가 침착하게 박스 앞쪽으로 패스를내줬다. 이어 김선민이 강하게 슈팅으로 연결하며 선제골을 터뜨렸다.

끌려가던 성남이 분위기를 가져왔다. 정승용-김주원-베니시오가 후방에서 3백을 형성한 뒤 우측면 신재원이 높게 전진했다. 전방에 5명의 선수가 배치돼 충북청주를 공략했다. 골문을 두드리기 시작한 성남이 경기를 원점으로 만들었다. 전반 29분 좌측면에서 올라온 크로스가 박스 안쪽으로 떨어졌고, 후이즈가 잡은 뒤 침착하게 슈팅으로 연결하며 1-1이 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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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반 추가시간에는 충북청주가 한 숨을 돌렸다. 페드로가 박수빈을 막는 과정에서 발 뒤꿈치 부분을 밟았다. 주심은 레드카드를 보였으나, VAR 판독 후 옐로카드로 정정했다.

후반전 팽팽한 흐름 속 두 팀 모두 변화를 가져갔다. 성남은 후반 10분 정승용, 이준상을 빼고 박지원, 하정우를 투입해 공격을 강화했다. 충북청주는 후반 11분 김병오를 대신해 송창석을 투입했다.

공방을 이어간 두 팀이다. 후반 18분 성남은 박스 안쪽에서 하정우가 슈팅 기회를 잡았으나 골문을 빗나갔다. 1분 뒤 충북청주는 박스 안쪽 이형경을 거쳐 박스 앞 김승우가 슈팅을 시도했지만 높게 떠올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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충북청주가 승부수를 띄웠다. 후반 20분 김승우, 이형경을 빼고 마테우징요, 김영환을 투입했다.

성남이 다시 충북청주를 공략했다. 후반 26분 좌측면 프리킥 상황에서 이정빈의 크로스를 후이즈가 잡은 뒤 슈팅까지 연결했으나 높게 떠올랐다. 충북청주도 역습 기회를 맞았다. 후반 29분 페드로의 패스를 받은 가브리엘이 수비 라인을 무너뜨리고 1대1 찬스를 잡았으나 유상훈 골키퍼 선방에 막혔다.

성남이 중원을 강화했다. 후반 31분 홍창범을 빼고 류준선을 투입해 중원의 활력을 더했다. 이어 후반 38분에는 이정빈, 박수빈을 대신해 김정환, 정원진을 투입해 계속해서 공격을 강화했다.

사진=프로축구연맹

막판 충북청주가 흐름을 가져오며 성남이 휘청였다. 후반 43분 김영환이 수비 라인을 뚫고 골키퍼와 1대1 기회를 잡았지만 유상훈 골키퍼 선방에 막혔다. 이어 흐른 볼을 송창석이 슈팅으로 연결했으나 빈 골문 앞 신재원의 수비에게 가로막혔다.

위기 뒤 기회를 잡은 성남이다. 후반 추가 시간 역습 상황에서 하정우가 박스 안까지 돌파 후 슈팅을 이어갔으나 수비에게 막혔다.

결국 경기는 그대로 종료됐고, 두 팀은 승점 1점씩을 나눠가졌다.

[탄천=김영훈 MK스포츠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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