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베 원정 0-2 패배 이정효 감독 “팀이 패해서 할 말이 없다”···“2차전 준비에 더욱 신경 쓸 것”

광주 FC 이정효 감독이 홈에서 치러질 16강 2차전 준비에 매진할 것을 다짐했다.

광주는 3월 5일 일본 고베 미사키공원 경기장에서 열린 2024-25시즌 아시아축구연맹(AFC) 챔피언스리그 엘리트(ACLE) 16강 1차전 비셀 고베와의 맞대결에서 0-2로 패했다.

광주는 전반전에만 2실점 했다. 광주는 고베의 장기인 측면 크로스에 의한 헤더를 막지 못했다.

광주 FC 이정효 감독(사진 가운데). 사진=광주 FC

전반 20분이었다. 광주 페널티박스 안쪽에서 자리 잡은 이데가 우측에서 날아온 크로스를 헤더로 연결했다. 이데의 헤더가 골대를 맞고 나오자 오사코 유야가 재빠르게 달려들어 헤더골을 만들어냈다.

광주 수비가 흔들렸다. 일본 J1리그 3연패에 도전하는 고베는 이 틈을 놓치지 않았다.

전반 29분 오사코가 우측 뒷공간을 파고들었다. 오사코가 크로스를 올렸다. 이데가 절묘한 위치 선정에 이은 헤더로 골망을 갈랐다.

광주는 추격골을 위해 볼 소유 시간을 늘리며 공격을 시도했다. 하지만, 전방에서 볼을 소유하는 데 애를 먹었다.

광주는 이날 유효 슈팅 하나 기록하지 못했다.

이정효 감독. 사진=한국프로축구연맹

한국프로축구연맹에 따르면 이정효 감독은 경기 후 기자회견에서 “팀이 패배해서 할 말이 없다”고 말했다. 이어 “2차전 준비에 더욱 신경 쓰겠다. 일본까지 원정 응원 와주신 팬들에게 감사 인사를 전하고 싶다”고 했다.

1차전 패인에 관해선 “수비적으로 가려고 했던 게 맞다. 이후 우리가 잘하는 축구를 하려고 준비했다. 하지만, 실점으로 인해 준비한 것들이 잘 나오지 않았다. 어려운 경기였던 것 같다”고 했다.

광주는 12일 광주월드컵경기장에서 ACLE 16강 2차전 고베와의 재대결을 벌인다.

[이근승 MK스포츠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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