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F에서 관리받는 이정후...밀워키와 원정 시범경기 결장

샌프란시스코 자이언츠가 이정후를 특별 관리하는 모습이다.

이정후는 15일(한국시간) 아메리칸패밀리필드 오브 피닉스에서 열린 밀워키 브루어스와 캑터스리그 원정경기 참가하지 않았다.

하루 출전, 하루 휴식을 이어가고 있는 모습. 공교롭게도 홈경기만 출전하고 있다.

이정후는 이날 시범경기에 나서지 않았다. 사진= AP= 연합뉴스 제공

이정후만이 아니라 맷 채프먼, 윌리 아다메스 등 팀의 주축 타자들이 모두 최근 이같은 흐름으로 경기하고 있다. 캠프를 일주일 조금 넘게 남겨둔 상황에서 이정후를 비롯한 주전 타자들의 체력을 관리해주는 모습.

한편, 샌프란시스코는 이날 밀워키에 5-11로 졌다.

팀은 졌지만, 루이스 마토스의 활약은 돋보였다. 3타수 2안타 1득점 2타점 1볼넷으로 활약했다.

1회초 1사 1루에서 투런 홈런을 터트렸고, 수비에서는 리스 호스킨스의 타구를 펜스에 몸을 던져가며 잡아냈다.

선발 조던 힉스는 2 2/3이닝 5피안타 1피홈런 1볼넷 1탈삼진 4실점 기록했다.

홈런 한 방이 아쉬웠다. 3회 크리스티안 옐리치에게 만루홈런을 허용했다.

이날 원정경기에 합류하지 않은 것은 이정후만이 아니었다. 밥 멜빈 감독도 동행하지 않았다.

‘산호세 머큐리뉴스’ 등 현지 언론에 따르면, 멜빈은 이날 구단 마이너리그 훈련장에서 랜던 루프의 투구를 지켜봤다.

현재 5선발 경쟁중인 루프는 이날 5이닝 1피안타 1볼넷 13탈삼진의 압도적인 투구를 하며 시즌 전망을 밝혔다.

[라스베가스(미국)= 김재호 MK스포츠 특파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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