핸드볼 챔피언스리그, 파리 생제르맹이 세게드 꺾고 8강 진출에 성큼 다가서

파리 생제르맹(Paris Saint-Germain Handball)이 헝가리 강호 세게드(OTP Bank - PICK Szeged)를 상대로 극적인 승리를 거두며 챔피언스리그 8강 진출에 한 걸음 다가섰다.

파리 생제르맹은 27일(현지 시간) 헝가리 세게드의 픽 아레나(Pick Arena)에서 열린 2024-25 EHF 남자핸드볼 챔피언스리그 플레이오프 1차전에서 세게드를 31-30으로 꺾었다.

이번 승리로 PSG는 8강 진출의 유리한 고지를 점했지만, 단 1점 차 승리였던 만큼 2차전에서 더욱 치열한 승부가 펼쳐질 전망이다.

사진 2024-25 EHF 남자핸드볼 챔피언스리그 파리 생제르맹과 세게드의 경기 모습, 사진 출처=유럽핸드볼연맹

파리 생제르맹은 카밀 시프락(Kamil Syprzak)이 8골을 넣으며 득점을 이끌었고, 야히아 오마르(Yahia Khaled Fathy Omar)가 7골, 엘로힘 프랑디(Elohim Prandi)가 6골을 기록하며 힘을 보탰다. 골키퍼 안드레아스 팔리카(Andreas Palicka)와 야닉 그린(Jannick Green)은 각각 5세이브, 4세이브를 기록하며 수비에서 중요한 역할을 수행했다.

세게드는 라자르 쿠키치(Lazar Kukic)가 6골, 보도 리하르드(Bodó Richárd), 마리오 소스타리치(Mario Sostaric), 반히디 벤체(Bánhidi Bence)가 각각 3골씩을 기록하며 분전했다. 골키퍼 토비아스 툴린(Tobias Thulin)이 8세이브를 기록하며 고군분투했지만, 팀의 패배를 막기에는 역부족이었다.

전반은 경기 내내 팽팽한 흐름을 보였다. PSG는 경기 시작과 동시에 2골을 먼저 넣으며 리드를 잡았지만, 세게드가 곧바로 따라붙으며 치열한 접전이 펼쳐졌다. 1골 차 승부가 계속되던 가운데, PSG가 전반 종료 직전 한 골을 추가하며 14-13으로 앞선 채 전반을 마쳤다.

후반 들어서도 경기 흐름은 엎치락뒤치락했다. 후반 중반 PSG가 19-20으로 끌려가던 상황에서 연속 4골을 성공시키며 23-20으로 역전에 성공했다. 이후 PSG는 점수 차를 유지하며 5분여를 남기고 29-26으로 앞서며 승리를 확신하는 듯했다. 하지만 세게드는 PSG의 실수를 놓치지 않고 추격에 나섰고, 경기 종료 직전 30-29까지 따라붙었다.

극도의 긴장감 속에서 PSG는 마지막 공격을 시도했고, 경기 종료 30초 전 페란 솔라(Ferran Solé)가 결정적인 득점을 성공시키며 31-29로 점수 차를 벌렸다. 세게드는 종료 직전 한 골을 더 추가했지만, 결국 31-30으로 PSG가 승리를 거두며 원정에서 값진 1승을 챙겼다.

PSG의 라이트백 켄트 로빈 푼네센(Kent Robin Tønnesen)은 유럽핸드볼연맹(EHF)과의 인터뷰에서 “정말 힘든 경기였고, 개인적으로도 특별한 경기였다. 세게드에서 뛰었던 선수로서 이 경기장에서, 그들의 열정적인 팬들 앞에서 경기를 펼칠 수 있어서 감회가 남달랐다”라며 “우리는 경기 내내 집중력을 유지했고, 한때 4골 차 리드를 잡으며 승리를 확정짓는 듯했지만, 세게드가 끝까지 경기력을 끌어올리며 승부를 2차전까지 가져갔다”라고 말했다.

PSG는 이번 승리로 세게드와의 역대 맞대결에서 8번째 승리를 기록했다. 하지만 1점 차 승부였던 만큼, 2차전에서도 치열한 접전이 예상된다. PSG가 홈에서 승리를 거두며 8강 진출을 확정지을 수 있을지, 아니면 세게드가 반격에 성공할지 궁금하다.

[김용필 MK스포츠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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