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는 11일부터 13일까지 서울특별시 송파구 올림픽공원 핸드볼경기장에서 신한 SOL페이 24-25 핸드볼 H리그 남자부 5라운드 제5매치 데이 경기가 열린다.
이번 매치는 정규리그 마지막 경기가 될 것으로, 이미 순위는 결정됐다. 하지만, 두산과 SK호크스의 경기는 미리 보는 챔피언 결정전으로 리그의 대미를 장식할 전망이다.
하남시청과 인천도시공사의 3, 4위 싸움도 흥미롭고, 충남도청과 상무 피닉스의 경기도 마지막 자존심을 건 대결로 관심을 모은다.
[11일 오후 6시] SK호크스 vs 두산
11일 오후 6시에는 2위 SK호크스(16승 1무 7패, 승점 33점)와 1위 두산(19승 5패, 승점 38점)이 맞붙는다. 상대 전적에서는 두산이 3승 1패로 앞서 있다.
이번 경기는 미리 보는 챔피언 결정전이라 해도 과언이 아닐 정도로 자존심을 건 대결을 펼칠 것으로 보인다. 두 팀은 정규리그 1, 2위를 차지했지만, 플레이오프를 앞두고 있어 전력을 100% 쏟지 않을 가능성도 있지만, 그럼에도 불구하고 치열한 경기가 펼쳐질 것으로 예상된다.
두산은 정의경, 김연빈을 중심으로 중거리 슛이 강점이며, 이한솔의 빠른 발을 이용한 속공도 SK호크스에 비해 많다. 특히, 실책이 가장 적고, 중앙 수비의 핵인 이성민을 활용한 블록은 단연 1위로, 공격은 날카롭고 수비는 탄탄한 모습을 보인다. 득점 랭킹 4위 김연빈(117골)과 5위 이현식(111골)의 득점 경쟁도 이 경기의 큰 포인트다.
반면 SK호크스는 최근 5연승을 기록하며 정규리그 2위를 확정지었다. SK호크스는 장동현을 활용한 윙 득점이 많고, 이현식, 주앙, 하태현 등의 강력한 중거리 슛이 특징이다. 다만, 두산에 비해 속공에서 뒤쳐지며, 실책과 2분간 퇴장이 많아 리그 중반 고전했으나 최근 회복세를 보이고 있다. 이현식은 어시스트 부문에서 1위를 달리고 있으며, 이 부문 타이틀도 눈앞에 두고 있다.
[12일 오후 6시] 하남시청 vs 인천도시공사
12일 오후 6시에는 3위 하남시청(12승 3무 9패, 승점 27점)과 4위 인천도시공사(10승 3무 11패, 승점 23점)가 맞붙는다. 상대 전적에서는 하남시청이 3승 1무로 우세를 보였다.
플레이오프를 앞두고 중요한 경기를 치르는 하남시청은 최근 4연패로 공격력이 주춤한 상태지만, 지난 경기에서 충남도청을 상대로 겨우 회복된 공격력을 유지하는 것이 관건이다. 박광순은 사실상 득점 랭킹 1위를 확정했으며, 서현호(87골)의 공격이 살아날지 주목된다.
인천도시공사는 최근 3연승을 거두며 플레이오프 진출을 노렸으나, 하남시청의 승리로 4위가 확정되었다. 시즌 마지막 경기인 만큼, 유종의 미를 거두기 위해 최선을 다할 필요가 있다. 특히, 어시스트 부문에서 이현식(78개)과 경쟁 중인 정수영(77개)이 타이틀을 차지할 수 있을지 이목을 끌고 있다.
[13일 오후 2시 50분] 충남도청 vs 상무 피닉스
13일 오후 2시 50분에는 6위 충남도청(3승 3무 18패, 승점 9점)과 5위 상무 피닉스(5승 4무 15패, 승점 14점)가 맞붙는다. 상대 전적에서는 상무 피닉스가 3승 1무로 앞섰다.
충남도청은 상무 피닉스에 유독 약한 모습을 보였기 때문에 자존심 회복을 위해 승리가 절실하다. 충남도청은 중거리 슈터들이 공격의 핵심이 되어야 할 경기로, 김태관과 김동준의 골이 필요하다. 또한, 윙과 속공에서 오황제의 활약도 중요한 변수로 작용할 것이다.
상무 피닉스는 벤치 멤버들이 출전하며 전력을 새롭게 끌어올리고 있는 상황이다. 주전 선수들의 손발이 다시 맞춰지고 있기 때문에 승리를 욕심내기보다는 원활하고 짜임새 있는 경기를 펼치는 데 초점을 맞출 것으로 보인다.
[김용필 MK스포츠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