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예지, 웃고 난 뒤 꺼낸 진심…“이젠 아무렇지 않다고 아무렇게 굴지 마요”

배우 서예지가 조용히, 그러나 분명한 메시지를 남겼다. 바로 며칠 전 ‘SNL’ 무대 위에서 모든 논란을 셀프디스로 소화했던 그가, 이번엔 SNS를 통해 조용히 감정을 드러냈다.

14일, 서예지는 자신의 인스타그램에 “아무렇지도 않은 척한다고 아무렇게나 굴지 말아줘요”라는 한 문장을 남겼다. 짧지만 묵직한 이 문장은, 웃음 뒤 남겨진 그의 마음을 고스란히 전했다.

앞서 그는 쿠팡플레이 ‘SNL 코리아 시즌7’에 호스트로 출연하며 ‘가스라이팅’, ‘김딱딱’, ‘양다리설’ 등 그간 자신을 둘러싼 논란들을 오히려 웃음으로 풀어내며 복귀 신고식을 치렀다.

신동엽과의 오프닝부터 “가스라이팅해서 재미있게 해보겠다”는 유쾌한 셀프디스, ‘서예GPT’ 코너에서의 의미심장한 대사, 그리고 ‘김딱딱’ 밈을 정면으로 받아친 장면까지. 그는 비판을 무장해제시키는 유머로 변신해 “논란을 유쾌하게 지운 주인공”이라는 평가를 받았다.

하지만 그 이틀 뒤, 조용히 남긴 한 문장은 또 다른 의미로 다가온다. 모든 걸 웃으며 넘겼다고 해서 진심이, 상처가, 없어졌던 것은 아니란 듯. 그간의 침묵, 그 침묵 속에서도 버텨온 마음,

그 마음마저 오해받는 순간들. 서예지는 ‘괜찮은 척’하는 사람에게 쏟아지는

무심한 시선에 대해 조용히, 그러나 단단히 선을 그었다.

사진 = 김영구 MK스포츠 기자 / 서예지 SNS

“이젠 아무렇지 않다고 아무렇게 굴지 마요” 짧은 이 한 줄이, 그가 지난 몇 년 동안 견뎌낸 감정의 결을 말없이 보여주고 있었다.

한편, 유쾌함 뒤에 조용한 진심을 더한 서예지, 이제 그가 어떤 결의 작품으로 다시 스크린을 두드릴지 관심이 모아진다.

[김승혜 MK스포츠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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