말 없이 전한 하루였다. 붉은 로퍼와 도트 셔츠, 따뜻한 햇살, 그리고 한 송이의 그림 같은 정적. 이효리가 조용한 취향 산책을 남겼다.
가수 이효리가 15일 자신의 SNS에 감성 가득한 일상 사진을 공개했다.
카페와 갤러리, 그리고 봄꽃이 피기 시작한 길목까지. 거창하지 않은 장면 속에서도 ‘효리의 눈’은 언제나처럼 섬세하게 빛났다는 평을 받고 있다.
사진 속 이효리는 도트 패턴 블라우스에 청바지, 그리고 와인색 로퍼를 매치한 캐주얼 룩으로, 한 손에는 캔버스백을 들고 햇살 가득한 벽에 기대 앉아 있다. 자연광이 스며든 머릿결, 담백한 표정, 말 없는 뒷모습으로 보는 이들의 감탄을 자아냈다.
이어 공개된 실내 사진에선 미술 작품 앞에 앉아 있는 이효리의 모습과 직접 촬영한 전시회 일부가 담겨 있다. 특별한 캡션 없이도 그녀의 감상과 시선이 고스란히 전해졌고, 마지막 사진엔 봄꽃이 가득 피어 있는 길가 풍경이 더해져 잔잔한 하루의 결을 완성했다.
한편 이효리는 MBC FM4U ‘완벽한 하루 이상순입니다’에 게스트로 출연, 남편 이상순과의 유쾌한 부부 토크로 웃음을 자아낸 바 있다. 방송에서는 “왜 조사기간에만 불러?”라며 특유의 센 입담과 함께 따뜻한 눈빛으로 애정을 드러냈다.
[김승혜 MK스포츠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