거인은 이제 더는 봄이 두렵지 않다.
시즌 초반 9위 승률 0.357로 추락했던 롯데 자이언츠가 이후 8승 2패로 쾌속 전진 중이다.
롯데가 최근 10경기서 가파른 상승세를 타면서 2년째 재현되는 듯했던 ‘봄의 악몽’에서 완전히 탈출할 기세다. 롯데는 21일 현재 13승 1무 11패 승률 0.542의 성적으로 2위 한화 이글스(승률 0.560)에 0.5경기 뒤진 4위에 랭크 되어 있다.
지난 18일 대구 삼성전 8-1 대승으로 리그 2위까지 올라섰을 정도로 최근 흐름이 좋다. 실제 최근 10경기 성적에서 롯데는 8승 2패, 승률 0.800의 성적을 기록하면서 7연승으로 돌풍 중인 한화(9승 1패)에 이어 가장 좋은 성적을 올렸다.
최악의 출발을 했던 흐름도 어느덧 정상 궤도로 올라선 양상이다. 시즌 초반만 해도 김태형 감독 체제 첫 해였던 지난해와 같은 모습이 반복되는 듯 보였다. 개막 2연전을 모두 내준 것을 시작으로 15경기서 5승 1무 9패 승률 0.357에 그치면서 9위까지 떨어졌다.
2024시즌에도 롯데는 4월까지 8승 1무 21패(승률 0.276)에 그치면서 최하위의 수렁에 빠졌다. 이후 5월 승률 0.565로 반등에 성공했고, 6월에도 승률 0.609로 본격적으로 분위기를 탔다. 하지만 7월 롯데는 6승 14패 승률 0.300으로 다시 월간 승률 최하위로 떨어지는 등 시즌 중반까지 내내 롤러코스터를 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