LG, 엘동원 임시 대체 외국인 선수로 코엔 윈 영입…“함께 호흡 맞춘 경험 있어” [공식발표]

LG 트윈스가 엘리에이저 에르난데스의 임시 대체 외국인 선수로 코엔 윈을 품에 안았다.

LG는 에르난데스의 대체 선수로 호주 출신 코엔 윈을 1만1000달러(1560만 원)에 영입했다고 21일 발표했다.

현재 18승 5패로 순항 중인 LG는 최근 한 가지 악재와 마주했다. 엘리에이저 에르난데스가 부상을 당한 것. 에르난데스는 지난 15일 잠실 삼성 라이온즈전에서 6이닝 1사사구 9탈삼진 무실점을 적어내며 김진성(1이닝 무실점), 박명근(1이닝 무실점), 장현식(1이닝 무실점) 등과 KBO 통산 네 번째 팀 노히트 노런을 합작했지만, 오른 대퇴부 대내전근 손상 진단과 마주했다. 시즌 초 부진을 딛고 반등한 상태에서 부상과 마주했기에 더 안타까운 순간이었다.

사진=LG 제공
사진=LG 제공

사령탑도 한숨을 쉬었다. 16일 만났던 염경엽 LG 감독은 “(부진의) 이유를 정확히 우리가 파악해 김광삼 코치가 훈련시켰다. 본인도 알았으니 계속 좋게 갈 수 있었는데, 다치니 너무 아쉽다. 회복하고 준비해서 오는데까지 6주 정도 걸린다”고 쓴웃음을 지었다.

이후 LG는 20일 인천 SSG랜더스전에서 에르난데스의 빈 자리를 우완 김주온으로 채우려 했지만, 역부족이었다. 김주온은 0.1이닝 4사사구 1탈삼진 1실점으로 조기 강판되며 LG의 3-9 패배를 막지 못했다. 고민이 커질 수 밖에 없었을 터. 결국 LG는 코엔 윈과 손을 잡으며 에르난데스의 공백을 메우기로 결정했다.

193cm, 86kg의 체격을 지닌 코엔 윈은 2022-2023시즌부터 호주야구리그(ABL) 시드니 블루삭스에서 활동한 우완투수다. LG와 인연도 있다. LG의 전 외국인 투수이자 현재 시드니에서 투수 코치로 활동 중인 크리스 옥스프링의 지도를 받았다. 이번 2025시즌 LG 애리조나 스프링캠프 때는 초청 선수 신분으로 참가해 약 2주 간 팀과 함께 훈련하며 호흡을 맞추기도 했다.

코엔 윈은 2024-2025시즌 ABL 15경기(38.1이닝)에 출전해 3승 2패 평균자책점 2.35를 기록했다. 이 밖에 WHIP(이닝당 출루 허용률), 볼넷 대비 탈삼진 비율 등 주요 투수 지표에서도 상위권을 유지, 리그 내 주목 받는 투수 중 한 명으로 자리매김했다.

LG는 “(스프링캠프에서) 함께 호흡을 맞추었던 경험 덕분에 KBO리그 및 팀 적응에 큰 도움이 될 것으로 판단했다. 선발 자원으로 최근까지 실전 경기를 소화하며 경기 감각을 유지하고 있다. 이번 애리조나 스프링캠프 기간 중 아시아쿼터를 대비한 실전 테스트를 목적으로 선수단과 함께 훈련했던 모습 등을 감안해 에르난데스를 대체할 적임자로 판단했다”고 이야기했다.

한편 코엔 윈은 24일 입국할 예정이다.

사진=LG 제공

[이한주 MK스포츠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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