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마 대한민국 중년 여배우들은 다 오디션 봤을 거예요. 조금 뻥이 들어갔을까요?” 배우 오민애가 ‘폭싹 속았수다’를 통해 인생의 두 번째 전성기를 맞이했다.
7일 방송된 MBC 예능 ‘라디오스타’에서 오민애는 박보검의 엄마 역할을 맡게 된 비하인드를 유쾌하게 풀어놓으며, 극 중 아들 ‘양관식’ 못지않은 존재감을 발산했다.
데뷔 34년 차 배우 오민애는 “김원석 감독의 ‘나의 아저씨’를 너무 좋아했다. 이번 작품 오디션도 작품과 대본이 좋다고 소문이 자자했다”며 “너무 하고 싶었던 작품이었는데, 운 좋게 하게 됐다”고 밝혔다. 그는 “중년 여배우들 거의 다 오디션 봤을 거다. 그 정도로 치열했다”고 덧붙이며 현장을 웃음짓게 했다.
최근 넷플릭스를 통해 전 세계 시청자들에게 얼굴을 각인시킨 그는 “라디오스타에 출연하는 게 꿈이었다”며 첫 토크쇼 출연의 긴장과 설렘을 드러냈다. 실제 방송에서도 오민애는 솔직하고 인간적인 입담으로 좌중을 사로잡았다.
극 중 박보검이 연기한 ‘양관식’에 대해선 “박보검 씨는 너무 좋았어요. 근데 관식이는… 개가 나아요”라고 웃으며 말했다. 유행어가 된 대사를 직접 소환하며, 현실과 캐릭터 사이의 간극을 재치 있게 표현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