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정흠 감독이 남궁민과 재회한 소감을 전했다.
10일 오후 서울 용산구 CGV 용산아이파크몰에서 SBS 새 금토드라마 ‘우리영화’ 제작발표회가 진행됐다. 이날 자리에는 이정흠 감독과 배우 남궁민, 전여빈, 이설, 서현우가 참석했다.
이정흠 감독은 “남궁민과 ‘조작’ 이후 8년 만에 같이 작업을 하게 됐다. 조작 때는 장편 데뷔작이었고 선배님도 주연으로 시작하는 시기였다. 당시 새롭게 시작한다는 동지애 같은 것이 있었다”며 “그때 즐거웠던 기억이 있다. 8년 만에 됐을 때는 우주대스타가 됐고 저는 감독 나부랭이다. 제가 많이 업혀 가려고 노력했다”고 말했다.
‘우주대스타’가 된 남궁민은 “8년 전 ‘조작’을 했을 때의 기억이 너무 좋았다. 제가 감독님의 입장을 대변 하기는 그렇지만 한마디로 서로 풋풋하고 순수했다”며 “당시 서로 뭔가를 알아가는 상황이었다면 지금은 열정과 순수함에 노련미가 있다. 서로의 이야기를 공유하고 감독님 말씀을 잘 듣고 촬영하게 됐다.”고 말했다.
이어 “연출한테 연출을 잘 한다고 말하기가 그렇지만 정말 연출을 잘하셔서 즐거운 마음으로 촬영에 임했다”고 덧붙였다.
’우리영화‘는 다음이 없는 영화감독 이제하(남궁민 분)와 오늘이 마지막인 배우 이다음(전여빈)의 내일로 미룰 수 없는 사랑 이야기를 그린 드라마로, 오는 13일 오후 9시 30분 첫 방송한다.
[금빛나 MK스포츠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