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봉원은 박미선과의 부부싸움 일화를 웃으며 꺼냈지만 그 안엔 ‘여전히 신경 쓰는 사람’의 담겨있었다.
17일 방송된 SBS ‘신발 벗고 돌싱포맨’에는 개그맨 이봉원이 출연해 아내 박미선과의 오래된 부부싸움 일화를 꺼내며 웃음과 여운을 남겼다.
이상민이 “부부싸움 후 박미선 누나가 집을 나갔는데, 이봉원 씨가 문을 걸어 잠갔다고 하더라”고 물었다.
이에 이봉원은 “그게 아니라, 그땐 도어락도 없던 시절이었다. 새벽 2시에 나갈 거면 문을 잠그고 나가야지. 도둑 들어오면 어떡하냐”며 ‘걱정돼서 문을 잠갔다’는 고백 아닌 고백을 덧붙였다.
탁재훈이 “나가서 ‘어딨어?’ 하고 찾으면 안 되냐”고 묻자 이봉원은 “그건 안 한다. ‘어딨어?’ 묻고 문 닫는 정도는 해줄 수 있다. 그래도 티는 내야 하니까”라며 툭 던진 말 속에 쌓인 배려의 방식을 전했다.
[김승혜 MK스포츠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