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분좋게 7월 시작!’ 한화, ‘문현빈 결승 스퀴즈+채은성 쐐기 3점포’ 앞세워 NC에 ‘0-4→8-4’ 역전승…단독 선두 수성 [MK대전]

한화가 단독 1위를 굳게 지키며 기분좋게 7월을 시작했다.

김경문 감독이 이끄는 한화 이글스는 1일 대전 한화생명 볼파크에서 열린 2025 프로야구 KBO리그 홈 경기에서 이호준 감독의 NC 다이노스에 8-4 짜릿한 역전승을 거뒀다.

이로써 3연전 기선제압에 성공한 한화는 46승 1무 32패를 기록, 단독 선두를 수성했다. 같은 날 롯데 자이언츠를 3-2로 제압한 2위 LG 트윈스(45승 2무 33패)와의 격차는 여전히 1경기 차. 반면 2연패에 빠진 NC는 38패(35승 4무)째를 떠안았다.

한화 문현빈은 1일 대전 NC전에서 맹활약했다. 사진=한화 제공
한화 채은성은 1일 대전 NC전에서 쐐기 3점포를 작렬시켰다. 사진=한화 제공
리베라토는 1일 대전 NC전에서 큰 존재감을 뽐냈다. 사진=한화 제공

한화는 투수 라이언 와이스와 더불어 이진영(우익수)-루이스 리베라토(중견수)-문현빈(좌익수)-노시환(3루수)-채은성(1루수)-최인호(지명타자)-이도윤(2루수)-이재원(포수)-심우준(유격수)으로 선발 명단을 꾸렸다.

이에 맞서 NC는 김주원(유격수)-최정원(중견수)-박민우(2루수)-맷 데이비슨(1루수)-박건우(우익수)-권희동(좌익수)-김휘집(3루수)-김형준(포수)-손아섭(지명타자)으로 타선을 구축했다. 선발투수는 라일리 톰슨.

선취점은 NC의 몫이었다. 1회초 최정원의 좌전 안타와 박민우의 우중월 2루타로 연결된 1사 2, 3루에서 데이비슨이 1타점 우전 적시타를 날렸다. 계속된 1사 1, 3루에서는 박건우도 1타점 우전 적시타를 때렸다.

NC 데이비슨은 1일 대전 한화전에서 맹타를 휘둘렀다. 사진=김영구 기자
박건우는 1일 대전 한화전에서 좋은 타격감을 뽐냈다. 사진=천정환 기자

일격을 당했지만, 한화는 1회말 웃지 못했다. 1사 후 리베라토가 중전 안타를 쳤지만, 2루로 쇄도하다 아웃됐다. 이어 문현빈도 삼진으로 돌아섰다.

기세가 오른 NC는 4회초 점수 차를 벌렸다. 권희동, 김휘집의 볼넷, 김형준의 유격수 방면 내야 안타로 완성된 1사 만루에서 손아섭의 좌중월로 향하는 2타점 적시타를 터뜨렸다.

NC 손아섭은 1일 대전 한화전에서 존재감을 뽐냈다. 사진=천정환 기자

갈 길이 바빠진 한화였지만, 4회말 찾아온 기회도 살리지 못했다. 2사 후 문현빈이 우중월로 향하는 장타성 타구를 생산했으나, 3루를 노리다 아웃됐다.

침묵하던 한화는 5회말 추격에 시동을 걸었다. 선두타자 노시환이 비거리 125m의 중월 솔로 아치를 그렸다. 노시환의 시즌 15호포.

노시환은 1일 대전 NC전에서 홈런포를 가동했다. 사진=한화 제공

하지만 흐름을 이어가지 못했다. 6회말 이재원의 중전 안타와 심우준의 번트 안타로 무사 1, 2루가 만들어 졌지만, 이재원의 대주자로 2루에 나가있던 이원석이 견제사를 당했다. 이후 하주석, 리베라토도 각각 삼진, 우익수 플라이에 그쳤다.

한화는 이 아쉬움을 7회말 어느 정도 털어냈다. 선두타자 문현빈이 비거리 115m의 우월 솔로포(시즌 9호)를 쏘아올렸다.

1일 대전 NC전에서 홈런포를 가동한 문현빈. 사진=한화 제공

분위기를 추스른 한화는 8회말 단숨에 역전했다. 최재훈의 우중월 2루타와 이원석의 볼넷, 심우준의 희생 번트로 연결된 1사 2, 3루에서 황영묵의 2루수 땅볼에 야수 선택이 나오며 최재훈이 득점했다. 이어진 1사 1, 3루에서는 리베라토가 1타점 우전 적시타를 날렸다.

한화 타선의 집중력은 지속됐다. 계속된 1사 1, 3루에서 문현빈이 스퀴즈 번트를 성공시키며 황영묵을 홈으로 불러들였다. 노시환의 볼넷으로 이어진 2사 1, 2루에서는 채은성이 비거리 120m의 우중월 3점포를 작렬시켰다. 채은성의 시즌 12호포.

한화 문현빈은 1일 대전 NC전에서 큰 존재감을 뽐냈다. 사진=한화 제공
한화 채은성은 1일 대전 NC전에서 소중한 홈런포를 작렬시켰다. 사진=한화 제공

다급해진 NC는 9회초 만회점을 뽑기 위해 사력을 다했으나, 더 이상의 득점 소식은 들리지 않았다. 그렇게 한화는 소중한 승전보에 마침표를 찍게됐다.

한화는 선발투수 와이스(4이닝 6피안타 3사사구 5탈삼진 4실점)가 주춤했지만, 뒤이은 황준서(2.1이닝 무실점)-김종수(0.2이닝 무실점)-김범수(승, 1이닝 무실점)-주현상(1이닝 무실점)이 실점을 최소화했다. 김범수는 시즌 첫 승(2홀드 2세이브)을 챙겼다.

타선에서는 단연 문현빈(3타수 2안타 1홈런 2타점), 채은성(4타수 1안타 1홈런 3타점)이 빛났다. 이 밖에 리베라토(4타수 2안타 1타점)도 뒤를 든든히 받쳤다.

NC는 2이닝 6실점 3자책점으로 무너진 불펜진의 부진이 뼈아팠다. 패전은 김영규(0.2이닝 1피안타 2실점 0자책점)에게 돌아갔다. 시즌 첫 패전(4홀드)이다. 손아섭(4타수 3안타 2타점)은 분전했지만, 팀 패배로 빛이 바랬다. 라일리(7이닝 6피안타 2피홈런 9탈삼진 2실점)는 역투했지만, 불펜 방화로 시즌 11승(현 성적 10승 4패) 달성을 다음 기회롤 미뤘다.

[대전=이한주 MK스포츠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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