탬파베이 레이스 주전 2루수 브랜든 라우(31)는 화려하지는 않지만, 꾸준한 선수다. 2018년 빅리그에 데뷔한 이후 지금까지 8시즌 동안 탬파베이 유니폼을 입고 뛰었다.
주전 2루수로 자리잡기 시작한 2019년 올스타에 선정됐지만, 부상으로 뛰지 못했던 그는 6년 만에 다시 한 번 올스타에 선정되는 영광을 안았다. 82경기에서 타율 0.273 출루율 0.325 장타율 0.489 19홈런 50타점으로 활약한 결과다.
선수단 투표와 커미셔너 추천으로 이뤄진 올스타 투수 및 벤치 명단이 발표된 7일(한국시간) 미네소타 트윈스와 원정경기를 앞두고 취재진을 만난 그는 “개인적으로 대단한 성과인 것은 분명하지만, 이 라커룸에 있는 동료들이 없었다면 이루지 못했을 일”이라며 팀원들에게 공을 돌렸다.
2019년 올스타 당시 선발은 됐지만, 부상으로 행사는 참석하지 않았던 그는 “형식적으로는 두 번째지만, 사실상 첫 번째다. 약간 긴장도 될 거 같다. (2019년 올스타에 나갔던 팀 동료) 오스틴(오스틴 메도우스)에게 연락해서 어떻게 대처하는지를 물어봐야겠다”며 설레는 마음을 숨기지 않았다.
조너던 아란다와 함께 탬파베이 소속으로 올스타에 선정된 그는 “팀 미팅 때 ‘올스타가 두 명’이라고 해서 한 명은 당연히 조니(아란다의 애칭)라고 생각하고 ‘두 번째는 누구일까’라며 궁금해 했었는데 내 이름이 나와서 약간은 놀랐다. 전혀 기대하지 않고 있었지만, 정말 행복했다”며 처음 올스타 선발 소식을 들었을 때 소감도 전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