독일, 스페인 꺾고 YAC17 유럽비치핸드볼 남자부 우승 차지해

독일이 6일(현지 시간) 튀르키예 알라냐에서 열린 2025 YAC17 유럽비치핸드볼선수권대회(EHF Beach Handball EURO) 남자부 결승전에서 스페인을 세트 스코어 2-0(18:16, 19:15)으로 꺾고 금메달을 차지했다. 이로써 독일은 작년 준우승의 아쉬움을 털고 마침내 유럽 정상에 올랐다.

독일은 경기 초반부터 이번 대회 최고의 골키퍼로 선정된 비야르네 롤만(Bjarne Rollmann)의 눈부신 선방을 앞세워 주도권을 잡았다. 스페인은 다양한 공격 전술을 시도했으나, 독일의 견고한 수비와 롤만의 벽 같은 선방에 번번이 막혔다.

1세트는 박빙의 승부 끝에 18:16, 2세트 역시 접전 끝에 19:15로 독일이 가져가며 세트 스코어 2-0으로 완승했다.

사진 2025 YAC17 유럽비치핸드볼선수권대회 남자부 우승을 차지한 독일, 사진 출처=국제핸드볼연맹

남자부 3·4위 결정전에서는 체코가 헝가리를 슛아웃 끝에 2-1(20:23, 19:18, 7:2)로 역전승을 거두고 동메달을 목에 걸었다.

헝가리는 1세트를 23:20으로 따내며 앞서갔으나, 2세트에서 골든골로 18:19 패배한 뒤 멘탈이 흔들렸고, 이어진 슛아웃에서 체코에 완패하며 메달을 놓쳤다.

남자부 MVP는 비야르네 롤만(독일)이 차지했고, 득점왕은 159포인트를 기록한 마투스 켁(Matous Khek, 체코)이, 페어플레이상은 크로아티아 대표팀이 수상했다.

스페인의 우고 게레로 디아스(Hugo Guerrero Diaz)도 뛰어난 활약을 펼쳐 공식 MVP 중 하나로 선정됐다.

이번 결승전은 독일의 철벽 수비와 골키퍼 롤만의 독보적인 활약이 만든 명승부였다. 스페인은 여자부에서 금메달을 차지하며 유종의 미를 거뒀지만, 남자부에서는 독일의 벽을 넘지 못하고 준우승에 만족해야 했다.

[김용필 MK스포츠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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