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두산 대표하는 선발로 성장하겠다”…KKKKKKK 역투로 팀 승리 이끈 최민석의 굳은 다짐 [MK잠실]

“두산 베어스를 대표하는 선발투수로 성장하겠다.”

최민석(두산)이 앞으로의 활약을 예고했다.

조성환 감독 대행이 이끄는 두산은 23일 서울 잠실야구장에서 열린 2025 프로야구 KBO리그 홈 경기에서 김경문 감독의 한화 이글스를 13-2로 대파했다. 이로써 전날(22일) 1-2 패배를 설욕함과 동시에 한화의 11연승을 저지한 9위 두산은 39승 3무 50패를 기록했다. 선두 한화는 56승 2무 34패다.

두산의 미래인 최민석. 사진(잠실 서울)=천정환 기자
최민석은 23일 잠실 한화전에서 쾌투했다. 사진(잠실 서울)=천정환 기자

선발투수 최민석의 쾌투가 빛난 경기였다. 시종일관 위력적인 공들을 뿌리며 ‘1위’ 한화 타선을 꽁꽁 묶었다.

최종 성적은 5이닝 4피안타 2사사구 7탈삼진 무실점. 총 투구 수는 92개였으며, 투심(48구)과 스위퍼(26구), 포크(18구)를 고루 구사했다. 투심 최고 구속은 145km까지 측정됐다.

팀이 12-0으로 크게 앞선 상황에서 마운드를 내려온 최민석은 이후 두산이 동점을 허용하지 않고 승리함에 따라 시즌 2승(2패)을 수확하는 기쁨도 누렸다.

경기 후 조성환 감독 대행은 “그야말로 루키 데이다. (최민석과 함께 4타수 3안타 1홈런 1타점을 올린 박준순 등) 막내 두 명이 만 원 관중 앞에서 최고의 활약을 펼쳤다”면서 “최민석은 투심과 포크볼, 스위퍼를 고르게 섞어 던지며 상대 타선을 효과적으로 봉쇄했다. 득점권 위기에서도 주눅들지 않는 공격적인 투구로 자신의 임무를 100% 수행했다”고 엄지손가락을 치켜세웠다.

23일 잠실 한화전에서 승리투수가 된 최민석. 사진(잠실 서울)=천정환 기자

최민석은 “경기 초반 야수 선배님들께서 대량 득점을 지원해 주신 덕분에 편하게 투구할 수 있었다”며 “오늘 경기 공격적으로 투구하면서 유리한 카운트를 선점해 좋은 결과가 있었다. 특히 좌타자 상대 몸 쪽 스위퍼가 주효했다 생각한다”고 밝은 미소를 지었다.

이날 최민석의 7탈삼진은 지난 6월 4일 잠실 KIA 타이거즈전에서 올린 4탈삼진을 넘어선 본인의 한 경기 최다 탈삼진 기록이다.

그는 “투심으로 땅볼을 유도하는 것이 내 장점이지만, 오늘처럼 탈삼진도 자신있다”며 “투구 수 관리를 잘해 6회초에도 올라가고 싶었지만, 그렇지 못해 아쉬움도 남는다. 다음 등판도 준비 잘해 반드시 승리를 가져오겠다”고 고개를 끄덕였다.

2025년 2라운드 전체 16번으로 두산의 부름을 받은 최민석은 올해 데뷔 시즌임에도 인상 깊은 모습을 보이고 있다. 이날 포함해 성적은 2승 2패 평균자책점 3.18. 사령탑의 신뢰를 받고 있는 그는 후반기에도 주로 선발로 나설 전망이다. 이런 최민석의 장기적인 목표는 두산을 대표하는 선발투수였다.

최민석은 “올 시즌 목표는 아프지 않고 시즌을 마무리 하는 것”이라며 “두산을 대표하는 선발투수로 성장하겠다”고 목소리에 힘을 줬다.

최민석은 두산을 대표하는 선발투수로 발돋움 할 수 있을까. 사진(잠실 서울)=천정환 기자

[잠실(서울)=이한주 MK스포츠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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