구준엽, 매일 아침 故 서희원 곁에 국수 한 그릇…“준준” 새긴 묘비 앞 묵묵한 사랑

그룹 클론 출신 구준엽이 아내 故 서희원(徐熙媛)의 묘소를 찾은 근황이 전해지며 뭉클함을 자아냈다.

29일, 대만 현지 매체와 온라인 커뮤니티에 따르면, 구준엽은 폭우와 무더위 속에서도 매일같이 서희원의 묘소를 찾아 시간을 보내고 있다.

검은 묘비 앞에는 분홍색 꽃과 생수, 그리고 따뜻한 국수 한 그릇이 가지런히 놓여 있었고, 구준엽은 접이식 의자에 앉아 조용히 책을 읽거나 태블릿 속 서희원의 사진을 바라보며 추억을 되새겼다.

그룹 클론 출신 구준엽이 아내 故 서희원(徐熙媛)의 묘소를 찾은 근황이 전해지며 뭉클함을 자아냈다. 사진=중화권 SNS

특히 묘비에는 영어로 ‘Remember Forever(영원히 기억해)’라는 문구와 함께, ‘준준’이라는 한글 글씨가 새겨져 눈길을 끌었다. ‘준준’은 생전 서희원이 구준엽을 애정 담아 부르던 애칭으로 알려져 있어 더 깊은 여운을 남긴다.

사진 속 구준엽은 민소매 티셔츠에 반바지, 운동화를 신은 차림으로 손수 꽃을 정리하며 묘소를 단정히 돌봤고, 새겨진 문구 앞에서는 말없이 고개를 숙인 채 서 있어 보는 이들의 마음을 먹먹하게 했다.

두 사람의 인연은 1998년으로 거슬러 올라간다. 당시 연인이었던 두 사람은 약 1년 만에 이별했지만, 서희원이 2021년 이혼한 뒤 구준엽과 다시 연락이 닿으며 재회했고, 2022년 법적으로 부부가 됐다.

한편, 배우 서희원은 지난 2월 가족과 일본 여행 중 독감으로 인한 급성 폐렴으로 세상을 떠났으며, 향년 48세였다.

[김승혜 MK스포츠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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