욱일기 논란에 인종차별까지…‘전설’ 오아시스, 16년 만의 내한 앞두고 ‘아슬아슬’

16년 만의 내한 공연에 대한 팬들의 설렘이 채 가시기도 전에, 영국 전설의 록 밴드 ‘오아시스’가 욱일기 연상 이미지와 인종차별 논란으로 스스로 재를 뿌렸다. 재결합의 감동이 무색하게, 한국 팬들의 마음은 기대감에서 실망과 분노로 바뀌고 있다.

오아시스는 지난 8일, 공식 SNS 계정을 통해 1995년 발매한 명반 ‘(What’s the Story) Morning Glory?‘의 새로운 비주얼라이저 영상을 공개했다. 문제는 해당 영상에 일본 군국주의의 상징이자 아시아 침략 전쟁에 사용된 ’욱일기‘를 연상시키는 이미지가 포함된 것이다.

해당 게시물을 접한 국내 팬들은 즉각 강하게 항의했다. 댓글 창에는 “두 달 뒤면 한국에 온다는 사실을 잊었나. 삭제하고 사과하라”, “아시아 투어 전에 역사 공부는 기본이다”, “독일에서 나치 깃발을 흔드는 것과 무엇이 다른가” 등 비판이 쏟아졌다.

16년 만의 내한 공연에 대한 팬들의 설렘이 채 가시기도 전에, 영국 전설의 록 밴드 ‘오아시스’가 욱일기 연상 이미지와 인종차별 논란으로 스스로 재를 뿌렸다. 사진=오아시스 공식 SNS

하지만 팬들의 계속되는 항의에도 불구하고 해당 영상은 13일 현재까지 삭제되지 않은 상태다.

욱일기 논란이 있기 불과 한 달 전, 멤버 리암 갤러거는 아시아계를 비하하는 멸칭인 ‘칭총(Chingchong)’이라는 단어를 SNS에 올려 인종차별 논란의 중심에 섰다. 팬들이 “그런 단어를 사용하면 안 된다”고 지적하자 “왜?(Why)”, “무슨 상관(Whatever)”이라며 무성의하게 대응해 논란을 더욱 키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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