TV 그로스발슈타트((TV Großwallstadt))가 시즌 첫 공식전에서 짜릿한 승리를 거두며 독일핸드볼협회(DHB) 컵 2라운드에 진출했다.
TV 그로스발슈타트는 지난 16일 독일 뷔르츠부르크 Dreifachsporthalle Rimpar에서 열린 2025/26 시즌 DHB 컵 1라운드 뵐페 뷔르츠부르크(Wolfe Wurzburg)와의 경기에서 종료 직전 7미터 슛 성공으로 32-31로 극적인 승리를 거뒀다.
동점인 상황에 마지막 30초를 남기고 양 팀이 번갈아 7미터 슛을 얻었지만, 여기에서 승패가 갈렸다. TV 그로스발슈타트는 종료 직전 막심 샬레스(Maxim Schalles)의 극적인 7미터 슛 득점으로 승리를 따냈다.
TV 그로스발슈타트는 지난해 12월 2일 이후 원정에서 공식전 승리를 거두지 못하며 원정 징크스에 시달려왔다.
안드레 로르바흐(Lohrbach) 감독은 경기 전부터 “뜨거운 싸움이 될 것”이라며 긴장을 놓지 않았다. 실제로 3부 리그 팀인 뷔르츠부르크는 과거에도 TV 그로스발슈타트를 곤란하게 만들었던 상대였다. 그러나 이번에는 선수들이 압박을 이겨내며 마침내 원정 불패 징크스를 끊어냈다.
경기는 초반부터 팽팽했다. 막심 샬레스가 동점 골을 넣으며 균형을 맞췄고, 마리오 슈타르크(Mario Stark)가 첫 리드를 안겼다. 이후 20분까지는 두 팀 모두 치열한 접전을 펼쳤다.
그러나 TV 그로스발슈타트는 15-11까지 앞서며 주도권을 잡았다. 하지만 전반 막판 실책이 겹치며 상대에게 추격을 허용했고, 결국 전반은 18-17, 한 점 차 리드로 마쳤다.
후반 시작과 동시에 뷔르츠부르크가 다시 균형을 맞추더니 21-19로 역전했다. 하지만 샬레스를 비롯한 토비아스 북(Tobias Buck), 모리츠 클렝크(Moritz Klenk)의 연속 득점으로 TV 그로스발슈타트가 6골을 연달아 넣으면서 25-21로 재역전했다.
그러나 기세를 이어가지 못하고 49분에 26-27로 다시 역전을 허용했다. 남은 시간은 일진일퇴의 공방이었다. 31-31 상황에서 뷔르츠부르크가 먼저 기회를 잡았다. 경기 종료 28초 전 7미터 슛 기회를 잡았지만, 베테랑 골키퍼 얀-슈테펜 미네르바(Jan-Steffen Minerva)가 막아냈다.
이번에는 TV 그로스발슈타트가 7미터 슛 기회를 얻었고, 샬레스가 침착하게 성공시키며 32-31로 승부를 갈랐다.
[김용필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