태권도진흥재단(이사장 김중헌)이 전북특별자치도 무주군(군수 황인홍), 대한태권도협회(회장 양진방)와 함께 8월 28일부터 나흘간 ‘무주 태권도원 2025 세계태권도 그랑프리 챌린지’를 태권도원 T1 경기장에서 개최한다.
그랑프리 챌린지 참가 선수 중 ▲남자 –58㎏ 박태준(대한민국) ▲남자 -80㎏ 피라스 카투시(튀니지) ▲여자 –57㎏ 김유진(대한민국) ▲여자 +67㎏ 앨시아 라우린(프랑스)는 현재 체급별 세계랭킹 1위다. 박태준은 8월 30일, 김유진은 31일 경기에 나선다.
2024년 제33회 프랑스 파리하계올림픽 은메달 동메달, 2021년 제32회 일본 도쿄하계올림픽 금메달 등 선수 351명과 임원 183명 등 ‘무주 태권도원 2025 세계태권도 그랑프리 챌린지’ 선수단은 모두 534명 규모다.
개최국 대한민국을 비롯하여 미국 스페인 영국 태국 등 35개국 선수단이 8월25일 이미 현장에 도착해 ‘무주 태권도원 2025 세계태권도 그랑프리 챌린지’ 대회 준비에 박차를 가하고 있다.
그랑프리 챌린지 입상자는 상금과 G-2 등급의 올림픽 랭킹 포인트가 부여된다. 체급별 1~3위는 2026년 9월 대한민국에서 최초로 개최하는 G-6 등급의 ‘무주 태권도원 2026 그랑프리 시리즈’ 출전권을 획득한다.
태권도진흥재단은 그랑프리 챌린지 참가를 위해 태권도원을 찾은 선수와 관계자가 지역 관광과 다양한 먹거리를 즐길 수 있도록 저녁 시간에 전북 무주군의 무주읍과 설천면을 오가는 순환 버스를 운영한다.
‘2025년 전북특별자치도 야행 명소 10선’에 선정된 무주 남대천 별빛 다리 등 관광 명소와 무주읍, 설천면 일대 식당을 방문하는 등 지역 경제와 관광 활성화에도 이바지할 계획이다.
세계 최정상급 선수들이 참가하는 그랑프리 챌린지를 편리하게 관람할 수 있도록 ‘태권스테이 올인원 투어 패스’ 상품을 출시했다.
올인원 투어 패스 상품은 ‘네이버 스토어’와 ‘노는법’ 사이트에서 살 수 있다. 대회 관람은 물론 태권도원 내 모노레일과 체험관 YAP 이용권, 음료 쿠폰 등을 1만 원에 즐길 수 있다.
김중헌 태권도진흥재단 이사장은 “그랑프리 챌린지 참가 선수가 경기에 전념할 수 있도록 만반의 준비를 갖추었다. 경기 외적으로도 태권도원을 찾은 세계의 선수와 관계자들이 한식을 맛보고 관광을 즐기는 등 국제 태권도 대회가 지역 경제와 관광에 긍정적 역할을 하는 등 공공기관과 지역이 함께 발전하고 상생할 수 있는 노력을 지속해 갈 것”이라며 말했다.
태권도진흥재단은 올림픽 정신과 가치를 실현하기 위해 세계태권도연맹, 전북특별자치도와 협력해 난민 프로그램 참가자와 개발도상국 선수들을 초청해 그랑프리 챌린지 참가 기회를 부여했다.
[강대호 MK스포츠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