배우 손담비(41)가 딸 해이를 향한 뜨거운 모성애를 고백했다.
29일 유튜브 채널 ‘담비손 DambiXon’에는 ‘3년 만에 돌아온 퀸비, 그치만 터진 엄마의 눈물’이라는 제목의 영상이 공개됐다.
손담비는 뷰티 프로그램 MC 촬영을 앞두고 하루 일과를 공개하며 들뜬 모습을 보였다. 그러나 곧이어 책을 읽다 딸 해이를 떠올리며 눈시울을 붉혔다.
그는 “보고 울었다. 슬픈 건 아닌데 공감이 돼서 울었다”며 자식의 성장을 그린 책 속 문장을 낭독했다. 이어 “잠든 아이를 두고 어떻게 될까 봐 겁이 나 떠날 수 없었다. 신생아 때는 코 밑에 손을 대고 숨소리를 확인하곤 했다”고 고백했다.
남편 이규혁이 목욕 후 해이에게 “잘생겼다”고 말하자 손담비는 “예쁘다 해줘”라며 애정 어린 부탁을 하기도 했다. 그는 아기를 안고 “예쁘다, 내 새끼”를 연신 외치며 ‘딸 바보’ 면모를 드러냈다.
3년 만에 방송 활동을 재개한 손담비는 출산 후 13kg을 감량, “몸무게 원상복구 됐다”며 건강한 근황도 전했다.
한편, 손담비는 2022년 전 스피드 스케이팅 국가대표 출신 이규혁과 결혼해 올해 4월 첫 딸 해이를 품에 안았다. 현재 육아와 방송을 병행하며 활발히 활동 중이다.
[김승혜 MK스포츠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