그룹 소방차 출신 정원관이 1세대 아이돌로서 솔직한 속내를 밝혔다.
2일 유튜브 채널 ‘송승환의 원더풀 라이프’에는 정원관이 게스트로 출연했다. 송승환은 “대한민국 아이돌의 전설을 오늘에서야 모시게 됐다”며 정원관을 소개했다.
이날 현장에는 배우 강남길이 방청객으로 참석해 오랜 친구와의 에피소드를 전했다. 강남길은 직접 집필한 ‘그리스 로마신화’ 시리즈를 소개하며 14년간 유럽 박물관을 돌아다니며 쓴 책이라고 밝혀 눈길을 끌었다.
정원관은 “소방차로 살던 시절의 정체성을 지우고 싶었다. 하지만 지금은 사랑받고 아무 일 없이 잘 살아왔는데 굳이 지울 필요가 없다는 생각이 든다”며 솔직한 심정을 고백했다.
이어 “소녀시대 이전에 ‘i13’이라는 13인조 걸그룹을 결성시켰다. SM 이수만이 소녀시대를 체계적으로 관리하고 성공시키는 걸 보면서 정말 존경스럽다고 느꼈다”고 말했다.
한편 방송 말미 예고편에서는 정원관이 코미디언 주병진을 따라 KBS에 갔다가 스카우트돼 예능 ‘짝꿍’을 하게 된 것이 연예계 입문의 계기였다고 밝혀 관심을 모았다.
[김승혜 MK스포츠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