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中 축구 충격 나락’ 0-6 대참패 후 베이징 선수와 팬의 충돌! “패배보다 더 아픈 건 신뢰를 잃었다는 것”

프로 스포츠에서 선수와 팬이 싸우는 것, 그만큼 끔찍한 일은 없다. 그런 일이 중국에서 벌어졌다.

베이징 궈안은 지난 8월 31일(한국시간) 산둥 타이산과의 중국 슈퍼리그 23라운드 원정 경기에서 0-6 참패했다.

베이징은 전반에만 4골을 허용하며 크게 무너졌다. 그리고 후반에도 2실점, 반전은 없었다. 바코에게만 4골을 내준 대패였다.

프로 스포츠에서 선수와 팬이 싸우는 것, 그만큼 끔찍한 일은 없다. 그런 일이 중국에서 벌어졌다. 사진=소후닷컴

한 시즌을 치르다 보면 크게 이길 때도, 크게 질 때도 있다. 하나, 이번에는 달랐다. 베이징은 올 시즌 4위로 상위권 경쟁 중이다. 그러나 5위로 밀린 산둥에 당한 0-6 패배는 치명적이었다. 심지어 베이징 입장에서 산둥은 지난 4월, 6-1로 크게 꺾은 상대였다.

중국 매체 ‘소후닷컴’은 “베이징과 산둥의 역대 맞대결 중 가장 큰 차이의 결과가 나왔다. 그리고 베이징의 슈퍼리그 최악의 패배이기도 하다”며 “베이징은 이번 결과로 선수들은 물론 코치진, 그리고 구단 전체에 엄청난 압박을 받고 있다”고 이야기했다.

더 큰 문제는 경기 후였다. 장위닝 포함 베이징 선수들과 팬들이 충돌한 것이다. 베이징 팬들은 참패에 대한 항의를 위해 선수들을 기다렸다. 이에 선수들은 참지 않았고 격렬하게 언쟁을 벌였다.

중국 매체 ‘소후닷컴’은 “베이징과 산둥의 역대 맞대결 중 가장 큰 차이의 결과가 나왔다. 그리고 베이징의 슈퍼리그 최악의 패배이기도 하다”며 “베이징은 이번 결과로 선수들은 물론 코치진, 그리고 구단 전체에 엄청난 압박을 받고 있다”고 이야기했다. 더 큰 문제는 경기 후였다. 장위닝 포함 베이징 선수들과 팬들이 충돌한 것이다. 베이징 팬들은 참패에 대한 항의를 위해 선수들을 기다렸다. 이에 선수들은 참지 않았고 격렬하게 언쟁을 벌였다. 사진=소후닷컴

만약 베이징 동료들, 그리고 코치진의 중재가 없었다면 ‘주먹다짐’까지 할 뻔했던 상황이었다. 선수와 팬 모두 심각한 문제가 있었던 순간. 그중에서도 베이징 선수들의 감정적 대응은 큰 실망감을 줬다. 0-6 참패에 대한 반성 없이 팬들의 항의에 그대로 달려들었다는 건 프로페셔널하지 못했다.

‘소후닷컴’은 “베이징의 처참한 패배 후 선수들과 팬들 사이의 갈등이 있었다. 경기 후 일부 팬이 호텔 입구에서 선수들과 언쟁을 벌인 것이다. 장위닝은 팬들과 격하게 충돌하는 과정에서 ‘우리도 잘하고 싶지 않겠나?’라며 격앙된 모습을 보였다. 선수들의 감정적인 대응은 많은 팬을 실망시켰고 팀에 대한 지지도 약화됐다. 올 시즌 베이징의 경기력 논란은 계속됐고 이번 참패 후 감정 컨트롤 실패는 팬들의 실망을 더욱 키웠다”고 전했다.

이에 장위닝은 물론 베이징은 팬들에게 사과의 메시지를 전하는 모습을 보였다. 베이징은 “산둥과의 원정 경기에서의 내용 및 결과에 대해 구단 전체가 깊은 책임을 느낀다. 우리 구단은 팀을 걱정하고 사랑해주는 모든 팬에게 진심으로 죄송하다는 말씀을 드린다. 큰 점수차로 패배한 뒤 우리는 수치심을 느끼며 잠을 이룰 수 없었다. 철저히 반성하고 신속히 재정비할 것이다. 앞으로 힘든 7경기가 남아 있다. 매 순간 치열하게 싸울 것이며 목표는 변하지 않을 것이다. 1위를 위한 결심도 변하지 않을 것이다. 마지막 순간까지 최선을 다해 싸우겠다”고 밝혔다.

‘소후닷컴’은 “베이징의 처참한 패배 후 선수들과 팬들 사이의 갈등이 있었다. 경기 후 일부 팬이 호텔 입구에서 선수들과 언쟁을 벌인 것이다. 장위닝은 팬들과 격하게 충돌하는 과정에서 ‘우리도 잘하고 싶지 않겠나?’라며 격앙된 모습을 보였다. 선수들의 감정적인 대응은 많은 팬을 실망시켰고 팀에 대한 지지도 약화됐다. 올 시즌 베이징의 경기력 논란은 계속됐고 이번 참패 후 감정 컨트롤 실패는 팬들의 실망을 더욱 키웠다”고 전했다. 사진=소후닷컴

[민준구 MK스포츠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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