소향, 25년 결혼 종지부 “이혼에 귀책 사유 없어...각자의 길 응원” (공식) [전문]

가수 소향(본명 김소향·47)이 뒤늦게 이혼 사실을 고백했다.

소향의 소속사 KQ엔터테인먼트는 3일 “소향은 상대방과 충분한 대화와 상호 존중을 바탕으로 각자의 길을 응원하기로 했다”고 이혼 사실을 공식입장을 밝혔다.

이어 “이혼 과정에서 어느 한쪽의 귀책사유가 아닌 서로 간의 합의에 따른 것임을 알려드린다. 왜곡되거나 무분별한 보도 및 댓글 등은 자제해 주시길 요청드린다”며 “당사는 소향이 음악 활동에 집중할 수 있도록 필요한 지원과 배려를 아끼지 않을 예정이오니, 앞으로도 소향의 행보에 많은 응원 부탁드린다”고 전했다.

가수 소향(본명 김소향·47)이 뒤늦게 이혼 사실을 고백했다. / 사진 = 김영구 기자

이날 소향은 이데일리와의 인터뷰에서 “결혼 후 서로 성격과 가치관이 맞지 않는다는 걸 알게 됐지만 견디면서 살아왔다. 그러다가 ‘이젠 각자의 길을 가는 게 맞겠다’는 생각을 했고, 긴 고민의 시간을 가진 끝에 합의 하에 결단을 내렸다”며 이혼 사실을 알렸다.

2년 반이라는 시간이 지난 지금 뒤늦게 밝히는 이유에 “넷플릭스 ‘케이팝 데몬 헌터스’의 주인공 루미를 보고 용기를 얻었다. 속 깊은 이야기를 할 기회가 생기면 더 이상 숨기지 말고 이혼 사실을 고백하리라는 다짐했다‘고 전해 눈길을 끌었다.

1996년 데뷔한 소향은 MBC ‘나는 가수다’, KBS 2TV ‘불후의 명곡’ 등에서 뛰어난 가창력으로 주목을 받았다. 1998년 스무 살이라는 이른 나이에 CCM 그룹 포스(POS)로 함께 활동한 전 남편과 결혼했다.

KQ엔터테인먼트 입장 전문

안녕하세요. KQ엔터테인먼트입니다.

금일 보도된 자사 아티스트 소향 관련 공식 입장 전해드립니다.

소향은 상대방과 충분한 대화와 상호 존중을 바탕으로 각자의 길을 응원하기로 했습니다. 이혼 과정에서 어느 한쪽의 귀책사유가 아닌 서로 간의 합의에 따른 것임을 알려드립니다.

왜곡되거나 무분별한 보도 및 댓글 등은 자제해 주시길 요청드립니다.

당사는 소향이 음악 활동에 집중할 수 있도록 필요한 지원과 배려를 아끼지 않을 예정이오니, 앞으로도 소향의 행보에 많은 응원 부탁드리겠습니다. 감사합니다.

[금빛나 MK스포츠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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