온 가족이 함께하는 추석을 맞아 국민 시트콤 ‘순풍 산부인과’의 주역들이 다시 한자리에 모였다.
9일과 10일 오후 8시 방송되는 tvN STORY 추석 특집 ‘신동엽의 커피 시키신 분? 순풍 패밀리’에서는 1990년대 말부터 2000년대 초반까지 안방극장을 웃음으로 물들였던 ‘순풍 산부인과’ 출연진들이 25년 만에 재회해 추억을 나눈다.
이날 방송에서는 박영규, 이창훈, 선우용여, 김성은, 이태란 등 반가운 얼굴들이 총출동해 명장면을 다시 소환하고, 그동안 숨겨왔던 촬영 비하인드와 근황을 공개할 예정이다.
MC 신동엽과 웹툰 작가 겸 방송인 김풍은 ‘순풍 덕후’로서 직접 커피차를 준비하며 출연진의 재회를 주선, 훈훈한 분위기를 더한다.
앞서 공개된 티저 영상에는 박영규가 등장해 “영원한 미달이 아빠로 불린다”며 유쾌한 자기소개를 해 웃음을 자아냈다. 그는 “모두 함께 출연했으면 좋겠다”며 당시 호흡을 맞췄던 송혜교, 김소연의 이름을 언급해 팬들의 기대감을 높였다.
특히 가위바위보 게임 도중, 신동엽이 박영규와 이창훈을 향해 “25년이 지나도 두 사람 다 찌질하네!”라며 특유의 재치로 폭소를 터뜨렸다. 이창훈은 “그땐 대본에 있었는데, 이젠 진짜야”라고 받아쳐 스튜디오를 웃음바다로 만들었다.
한편, ‘순풍 산부인과’는 1998년부터 2000년까지 방영돼 세대를 초월한 인기를 누렸던 국민 시트콤으로, 최근 다시 온라인을 통해 역주행 인기를 얻으며 MZ세대에게도 ‘레전드 예능’으로 회자되고 있다.
추석 특집 ‘신동엽의 커피 시키신 분? 순풍 패밀리’는 9일과 10일 양일간 오후 8시 tvN STORY에서 방송된다.
[김승혜 MK스포츠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