그룹 신화 멤버 전진이 결혼 5년 만에 드디어 2세 계획을 세우며 ‘딩크 탈출’을 선언했다.
8일 공개된 유튜브 채널 ‘A급 장영란’에서는 “장영란 짝사랑남 전진·류이서, 5년 동안 애가 없던 이유 최초 공개”라는 제목의 영상이 공개돼 화제를 모았다.
이날 방송에서 전진은 자녀 계획에 대한 질문을 받고 솔직하게 속내를 털어놨다.
그는 “연애할 때는 빨리 결혼하고 아이까지 낳으면 완벽한 가정을 이룰 수 있겠다고 생각했어요. 그런데 막상 결혼해서 매일 같이 지내다 보니, 둘만의 시간도 너무 좋더라고요. 그러다 보니 아이 생각이 자연스럽게 미뤄졌어요”라고 말했다.
이어 “그런데 어느 순간 ‘이제는 정말 낳을 거면 빨리 노력해야겠다’는 생각이 들었다”며 “진지하게 그런 고민을 한 게 몇 개월 전부터였다”고 고백했다.
이에 류이서는 “2주 전에 병원에 다녀왔다”고 덧붙이며, 부부가 본격적으로 ‘2세 준비’를 시작했음을 밝혀 시청자들의 응원을 받았다.
MC 장영란은 “1983년생이면 아직 충분히 가능하다. 다섯은 낳을 수 있다”며 전진 부부를 격려했다.
그러나 전진은 “제가 사실 더 두려워했던 것 같아요. 젊고 친구 같은 아빠가 되고 싶었는데, 이제는 시간이 많이 흘렀죠. 만약 내년에 아이를 낳아도, 아이가 성인이 될 때 저는 거의 70살이 돼요. 그게 제일 고민이었어요”라며 현실적인 걱정을 털어놨다.
이에 장영란은 “그래도 노력은 꼭 해봐라. 나중에 50~60살이 됐을 때 ‘그때 시도라도 해볼 걸’ 후회하는 분들이 많더라”며 따뜻한 조언을 건넸다.
한편, 전진과 류이서는 2020년 결혼해 연예계 대표 잉꼬부부로 손꼽히며, 예능 프로그램과 SNS를 통해 다정한 일상을 공유해왔다.
[김승혜 MK스포츠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