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 프로야구 선수 조용훈이 아파트 옥상에서 추락해 숨졌다.
17일 경기 부천 원미경찰서에 따르면 이날 오후 6시 24분께 부천시 원미구의 한 아파트 옥상에서 조 씨가 떨어졌다는 신고가 접수됐다.
현장에 출동한 소방 당국은 조 씨를 발견했으며, 이미 사망한 상태였다. 이후 경찰은 시신을 인계받아 사망 경위를 조사 중이다.
조 씨는 당시 자신의 유튜브 채널을 통해 라이브 방송을 진행 중이었던 것으로 전해졌다. 방송 중 이상 행동을 보이자 이를 지켜보던 시청자들이 즉시 신고했고, 구조대가 현장에 도착했으나 안타까운 사고로 이어졌다.
조 씨는 과거 현대 유니콘스와 넥센 히어로즈 등 프로야구단에서 활약했던 선수로, 은퇴 후 유튜버로 활동하며 팬들과 소통을 이어왔다.
경찰 관계자는 “현재까지 범죄 관련성은 없는 것으로 보고 있다”며 “정확한 사망 경위를 추가로 확인하고 있다”고 밝혔다.
※ 우울감 등 말하기 어려운 고민이 있거나 주변에 이런 어려움을 겪는 가족ㆍ지인이 있을 경우 자살예방 상담전화 ☎ 109 또는 자살예방 SNS상담 ‘마들랜’에서 24시간 전문가의 상담을 받을 수 있습니다.
[MK스포츠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