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계 최초로 ‘미세한 AI룩’을 구현한 버추얼 IP 스튜디오 정키크림(JUNKY CREAM) 소속 버추얼 아티스트 그룹 BRAZY(브레이지)가 지난 10월 18일 서울 상암문화광장에서 열린 ‘MBC 버추얼 라이브 페스티벌 with 쿠팡플레이’에서 오프닝 무대를 장식했다.
이번 무대는 국내외 K-POP 아티스트와 버추얼 아이돌이 한자리에 모이는 국내 최초의 대규모 버추얼-리얼 융합 페스티벌로, BRAZY는 데뷔 6개월 만에 오프닝을 맡은 유일한 신예 버추얼 아이돌 그룹으로 주목받고 있다.
쿠팡플레이에 따르면, 공연 오프라인 티켓은 예매 시작 3분 만에 전석 매진되었으며, 온라인 스트리밍 티켓 또한 빠른 속도로 판매 중이다. BRAZY의 오프닝 스테이지는 단순한 ‘버추얼 공연’을 넘어 인간과 AI 아티스트가 공존하는 새로운 공연 포맷의 첫 시도로 평가받고 있다.
이번 공연에서 BRAZY는 타이틀곡 ‘VENOM MOON’과 멤버 단테(DANTÉ)의 솔로곡 ‘PARADOX’(뮤직비디오 100만 뷰 돌파)를 통해 강렬한 비주얼과 실시간 모션을 결합한 하이브리드 퍼포먼스를 선보였다.
음악 및 퍼포먼스 제작에는 정키크림의 독자적 ‘동시 진행 시스템(Simultaneous Production System)’이 적용되었다. 곡의 비트 메이킹과 안무 기획이 초기 단계부터 유기적으로 설계되었으며,
퍼포먼스는 20년 경력의 K-POP 디렉터 Sammy(H.O.T, 동방신기, BTS), 기획은 캘리포니아 기반 크리에이티브 디렉터 JIN, 곡 제작은 프로듀서 DAF, 믹싱·마스터링은 그래미 3관왕 엔지니어 David “Yungin” Kim이 참여했다.
이를 통해 K-POP, 북미 힙합, 인디 애니메이션 등 서로 다른 장르의 감성과 기술이 하나의 무대로 융합되었으며, 정키크림의 올인원 시스템은 AI를 단 8%만 활용하고, 정키크림 레이블 4명 팀원의 감각과 기술력으로 완성된 독보적인 방식으로 주목받았다.
정키크림 관계자는 “이번 오프닝 무대는 단순한 퍼포먼스가 아니라, 버추얼 아티스트가 K-POP 메인 오프닝 무대에 정식으로 오르는 첫 순간이다. 이는 음악 산업이 현실과 가상의 경계를 허물고 새로운 패러다임으로 진입하고 있음을 상징한다”라고 전했다.
한편, ‘MBC 버추얼 라이브 페스티벌 with 쿠팡플레이’는 &TEAM, RIIZE, NMIXX, Xdinary Heroes, Virtual YB, 이세계아이돌 등 K-POP과 버추얼 아티스트를 아우르는 초대형 페스티벌로, 공연 실황은 쿠팡플레이를 통해 전 세계에 생중계되었다.
정키크림은 이번 무대를 계기로 글로벌 버추얼 아티스트 산업의 새로운 기준을 제시했으며, 그들만의 감도와 독자적인 기술력을 인정받아 한국을 대표하는 IP 스타트업으로서 CES 2026을 비롯한 해외 무대 진출을 이어갈 예정이다.
[손진아 MK스포츠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