성시경 배신한 매니저, 내부 폭로 나왔다 “암표 잡는다더니 티켓 횡령만 수억”

가수 성시경이 10년 이상 동행했던 전 매니저에게 배신을 당했다는 소식이 전해진 가운데, 해당 매니저가 수억 원을 횡령했다는 내부 폭로까지 나왔다.

최근 성시경의 한 공연 스태프 A씨는 자신의 SNS에 “댓글 중에 ‘연예인은 돈 잘 버는데 매니저들은 돈 못 벌잖아요’ 라고 써있더라. ‘당신 그 매니저 마누라야?’라고 썼다가 지웠다“는 글을 올렸다.

이어 “암표 단속한다고 그 난리를 치던 XX가 출연진, 스태프들에게 지급되던 초대권 반으로 줄이고 VIP 티켓 따로 판매한다고 해서 빼돌리고 지 마누라 통장으로 입금 받고 입 닦은 것만 몇억”이라고 폭로했다.

가수 성시경이 10년 이상 동행했던 전 매니저에게 배신을 당했다는 소식이 전해진 가운데, 해당 매니저가 수억 원을 횡령했다는 내부 폭로까지 나왔다.

A씨는 “이건 새 발의 피다. 얻다 대고 그런 쓰레기 매니저를 두둔하냐”고 말한 후 “성시경 매니저 슈킹, 넌 좀 맞아야 돼” 등의 해시태그를 덧붙이며 크게 분노했다.

앞서 성시경 소속사 에스케이재원(주)는 지난 3일 “성시경 전 매니저는 재직 중 업무 수행 과정에서 회사의 신뢰를 저버리는 행위를 한 것으로 확인됐다”며 “당사는 내부 조사 결과 사안의 심각성을 인지했고, 정확한 피해 범위를 확인 중이다. 현재 해당 직원은 퇴사한 상태”라며 “당사는 관리, 감독 책임을 통감하며, 동일한 사례가 재발하지 않도록 내부 관리시스템을 재정비 중”이라고 전했다.

해당 매니저는 성시경이 현 소속사에 몸담기 전부터 오랫동안 호흡을 맞춰온 직원이다. 공연, 방송, 광고, 행사 등 성시경 관련 실무도 도맡아왔으며 방송 프로그램 및 유튜브 등에도 종종 출연해 얼굴을 알린 바 있다.

이후 성시경은 자신의 SNS에 심경을 토로하기도 했다. 그는 해당 사실이 알려진 후 “사실 저에겐 최근 몇 개월이 참으로 괴롭고 견디기 힘든 시간의 연속이었다”며 “믿고 아끼고 가족처럼 생각했던 사람에게 믿음이 깨지는 일을 경험하는 건 데뷔 25년 처음 있는 일도 아니지만, 이 나이 먹고도 쉬운 일 아니더라”고 토로했다.

[금빛나 MK스포츠 기자]





[ⓒ 매일경제 & mk.co.kr, 무단 전재, 재배포 및 AI학습 이용 금지]
아일릿 소속사, 뉴진스 최대 팬덤 운영자 고소
경찰 “박나래 특수폭행 의료법 위반 엄정 수사”
블랙핑크 리사, 글래머 몸매 강조 과감한 시스루
김유정 아찔한 노출 콘셉트 화보…섹시 매력 폭발
안세영 3년 연속 세계배드민턴연맹 올해의 선수상

많이 본 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