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격수? 내부 자원 충분하다” 비셋과 결별한 토론토 단장의 자신감 [MK인터뷰]

주전 유격수 보 비셋과 결별한 로스 앳킨스 토론토 블루제이스 단장이 유격수 보강 문제에 관한 생각을 전했다.

앳킨스 단장은 13일(한국시간) 미국 네바다주 라스베가스의 한 호텔에서 진행된 메이저리그 단장 회의에서 취재진을 만나 인터뷰를 가졌다.

메이저리그 오프 시즌의 본격적인 시작을 알리는 단장 회의에 참가한 그는 “언제나 이 시기를 정말 사랑한다”며 말문을 열었다. “많은 구단 관계자, 에이전트와 효율적이고 극도로 생산적인 대화를 나눌 수 있는 시기다. 동향을 따라잡으면서 우선 순위가 어디에 있는지, 기회가 어디 있는지 알게 된다. 그러나 여전히 많은 대화가 있을 것이다. 아직 할 일이 많이 남아 있다”며 이제 오프시즌이 시작됐음을 알렸다.

로스 앳킨스 토론토 단장이 인터뷰를 갖고 있다. 사진(美 라스베가스)= 김재호 특파원

해야 할 일들이 산적해 있다. FA 자격을 얻어 시장에 나간 비셋의 대체자를 찾는 것도 그중 하나일 터.

앳킨스는 먼저 “아주 좋은 선수다. 오늘날 우리 팀이 이 위치에 오르는데 있어 큰 비중을 차지했던 선수”라며 비셋의 노고에 감사를 표하는 것을 잊지 않았다.

이어 “우리는 아주 굳건한 다섯 시즌의 야구, 그리고 아주 아주 좋은 한 시즌의 야구를 할 수 있었다. 그는 많은 일을 했고, 시장에서 매력을 끌 것임을 알고 있다. 우리도 가담할 것”이라며 비셋의 시장 가치를 높이 평가함과 동시에 재계약 의사를 드러냈다.

비셋을 재계약으로 붙잡을 수 있다면 좋겠지만, 계획대로 흘러가지 않는 일이 더 많은 것이 메이저리그 이적 시장이다.

비셋을 잡을 수 없다면, 다음 시즌 유격수 계획은 어떻게 될까? 이와 관련된 질문에 앳킨스는 “운좋게도 우리 팀에는 야수들 중 포지션의 다양성을 갖고 있는 선수들이 많다. 이것이 우리가 선수를 영입하는데 있어 여러 포지션을 소화할 수 있는 선수나 다른 포지션의 선수를 영입할 수 있게할 것이다. 물론 영입을 할 수 있다면 시장 상황이 중요할 것”이라며 생각을 전했다.

오랜 시간 토론토의 주전 유격수로 활약했던 비셋은 FA가 됐다. 사진= UPI= 연합뉴스 제공

지난 포스트시즌에서 안드레스 히메네즈가 무릎 부상에서 완전히 회복하지 못한 비셋을 대신해 유격수를 봤던 것처럼, 내부 자원으로 충분히 대체할 수 있는 상황이라는 뜻일까? 그는 이와 관련해 “충분한 내부 자원을 갖고 있다고 생각한다”고 답했다.

타이 프랜스, 아이재아 카이너-팔레파의 FA로 벤치 선수층이 얇아진 것과 관련해서는 “여러 방법으로 전력 보강이 가능할 것”이라 말하면서도 “팀 내부의 육성 시스템의 진행 상황을 봤을 때 (벤치 포지션은) 외부 보강의 우선 순위가 아닐 것”이라고 말했다.

코치진 이탈은 또 다른 고민거리다. 돈 매팅리 벤치코치가 팀을 떠났고 2022년부터 함께한 헌터 멘스 보조타격코치가 샌프란시스코 자이언츠 타격코치로 부임한다는 루머가 전해졌다.

앳킨스는 “이들의 이탈은 큰 타격”이라며 아쉬움을 드러내면서도 “지금 우리의 현재 상황에더 어떻게 하면 더 나아질 수 있을지를 생각해야 한다”며 생각을 전했다.

헌터 멘스 보조타격코치는 샌프란시스코 타격코치로 이직할 예정이다. 사진=ⓒAFPBBNews = News1

특히 샌프란시스코로 가는 멘스 코치에 관해서는 “정말 좋은 사람이다. 기강이 잡혀 있고 아주 영리한 사람이다. 그의 그런 자질을 우리 팀에 접목하면서 선수들과 잘 소통하고 지난 몇 년간 큰 차이를 만들어냈다”며 호평했다.

선수 영입에 있어 해외 시장으로 눈을 돌릴 수도 있을 것이다. 그는 최근 포스팅이 결정된 이마이 타츠야를 비롯한 일본 출신 선수들에 대한 생각을 묻자 “좋은 선수들”이라 말한 뒤 “지난 1~2년 사이 나온 선수들 만큼 많은 임팩트는 주지 못할 수도 있다. 그렇지만 약간의 뎁스, 그리고 정말 좋은 경험을 갖춘 신나는 선수들이 있다. 이들은 블루제이스와 잘 어울릴 수도 있다고 본다. 엄청난 스토리가 될 수도 있다”며 기대감을 드러냈다.

과거 류현진, 기쿠치 유세이 등 메이저리그 무대에서 한 차례 검증된 아시아 출신 선수들의 영입을 선호했던 그는 ‘한국이나 일본 등 해외 묻에서 뛰는 선수를 어떻게 평가하는가’라는 질문에는 “역사와 시간”을 강조했다. “우리 스카웃들의 경험, 그리고 과거 경험에 기대고 있다”며 선수 평가 방식에 관해 설명했다.

[라스베가스(미국)= 김재호 MK스포츠 특파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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