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시영, 미숙아 딸 한 달 만에 3kg… 체중계도 신나 “1.9kg에서 이렇게 자라”

배우 이시영의 둘째 딸 ‘씩씩이’가 태어난 지 한 달 만에 몸무게 3kg을 돌파하며 기적 같은 성장 소식을 전했다. 미숙아로 태어나 중환자실에서 치료를 받았던 만큼, 팬들에게는 더욱 벅찬 소식이다.

6일 이시영은 자신의 SNS에 “우리에게 1.9kg로 와준 씩씩이가 드디어 3kg이 되었다. 고마워 아가”라는 글과 함께 목욕시키는 모습, 분유를 먹이는 사진, 체중계 숫자를 담은 영상을 공개했다.

체중계에 찍힌 ‘3048g’ 숫자와 함께 이시영은 “둘째는 원래 이렇게 순한가요? 잘 울지도 않고 항상 방긋방긋”이라며 감격을 감추지 못했다.

이시영의 둘째 딸 ‘씩씩이’가 태어난 지 한 달 만에 몸무게 3kg을 돌파하며 기적 같은 성장 소식을 전했다. 사진=이시영 SNS

씩씩이는 지난달 4일, 갑작스러운 대량 하혈로 응급수술을 진행하는 과정에서 1.9kg 초저체중 미숙아로 태어났다. 출산 직후 중환자실(NICU)에서 치료를 받았고, 이시영은 수술 후 통증을 참아가며 복도에서 걷기 재활을 하며 하루라도 빨리 딸을 만나기 위해 버텼다.

병실을 하루에 한 번씩 옮겨 다니는 ‘병실 유목민’ 생활, 보험 적용이 안 돼 890만원이 찍힌 병원비 등 쉽지 않은 시간이 이어졌지만, 이시영은 “아기만 건강하면 된다”며 묵묵히 버텼다.

그리고 한 달. 딸은 1.9kg에서 3kg을 넘기며 체중계도 신나게 찍히는 성장곡선을 그렸다. 팬들 또한 “기적이다”, “씩씩이가 이름 그대로 씩씩하다”, “이시영 너무 대견하다”라며 응원을 보내고 있다.

한편 이시영은 올해 3월 이혼을 발표한 뒤, 냉동 배아 폐기 시한을 앞두고 전 남편 동의 없이 직접 이식 결정을 내렸다고 밝힌 바 있다. 지난 7월 둘째 임신 소식을 전했고, 11월 건강하게 출산했다. 현재는 두 아이의 엄마로서 육아 일상을 꾸준히 공유하며 많은 응원을 받고 있다.

[김승혜 MK스포츠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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