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한체육회(회장 유승민)가 12월 2일(화)부터 3일(수)까지 부산 롯데호텔에서 ‘2025년 전국종합체육대회(2025 전국생활체육대축전, 제54회 전국소년체육대회, 제106회 전국체육대회) 운영평가회’를 개최했다.
이번 운영평가회는 대한체육회, 시도체육회(교육청, 시·도청 포함), 전국종합체육대회 해당 회원종목단체 관계자 등 160여 명이 참가했다.
2025년에 개최된 3개 전국종합체육대회, ▲2025 전국생활체육대축전 4월 24~27일 전라남도 ▲제54회 전국소년체육대회 5월 24~27일 경상남도 ▲제106회 전국체육대회 10월 17~23일 부산광역시를 점검하고 향후 개선 방향을 논의하기 위해 마련되었다.
평가회 첫날인 12월 2일(화)에는 개회식에 이어 2025년 전국종합체육대회 개최지별 대회 개최 결과 보고와 대한체육회의 대회 운영 보고가 진행되었다.
이후 시도체육회와 회원 종목단체가 대회별 주요 논의 사항에 대하여 분임 토의를 했다. 경기 운영, 참가 자격, 선수 육성 방안 등 대회 전반의 다양한 개선 요구와 실행 방안을 심도 있게 논의하였다. 토의 결과는 조별 대표 발표를 통해 공유되어 이해관계자 간 공감대를 확장하였다.
둘째 날인 12월 3일(수)에는 분임 토의에서 도출된 주요 의견에 대한 대한체육회의 종합 의견 발표와 질의응답이 이어졌으며, 현장 의견을 바탕으로 향후 대회 운영의 방향과 중장기 개선 과제를 구체화하는 데 중점을 두었다.
유승민 회장은 “이번 운영평가회에서 공유된 다양한 현장 의견과 토의를 통해 대회 운영 고도화를 위한 방향성이 도출됐다. 시도체육회와 회원 종목단체 등 관계기관과의 긴밀한 협력을 바탕으로 대한민국 체육의 소중한 자산인 전국종합체육대회의 위상을 더욱 높여 나가겠다”라며 밝혔다.
대한체육회는 이번에 제출된 전국종합체육대회 개선 의견 중 차년도 대회에 적용할 수 있는 부분은 관련 절차를 거쳐 2026년 전국종합체육대회 변경 사항으로 안내할 예정이다.
[강대호 MK스포츠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