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올림픽기념국민체육진흥공단(이사장 하형주) 경륜경정총괄본부가 국제 베팅 무결성 기구 IBIA(International Betting Integrity Association)로부터 엄밀한 심사를 받은 결과 아시아 최초로 국제 베팅 무결성 인증(IBIA Data Standards Kitemark)을 획득했다.
IBIA Data Standards는 스포츠 베팅 분야에서 자료수집, 검증, 배포 전 과정이 공정하고 투명하게 운영되고 있는지를 평가하는 글로벌 표준이다. 경주 운영에 있어 데이터 변조 가능성, 시스템 접근 권한 관리, 무결성 사고 대응체계 등 사업 전반의 관리 수준을 평가해 부여된다.
서울올림픽기념국민체육진흥공단 경륜경정총괄본부는 12월 11∼12월 IBIA가 지정한 평가기관인 eCOGRA로부터 서면 심사와 원격 심사를 받았다. 경주 운영시스템, 선수 주선 편성 프로세스, 심판-발매 교차 검증, 경주 결과의 홈페이지 실시간 표출, 사고 처리 절차 등을 원격으로 시연하였고, 무결성 신뢰성 보안성 측면에서 우수한 평가를 받았다.
이번 인증으로 서울올림픽기념국민체육진흥공단 경륜경정총괄본부는 IBIA 공식 홈페이지 내 인증기관(CERTIFIED COMPANIES) 패널에 등재되어 GRID, Sportradar, Stats Perform 등 글로벌 베팅 데이터 기업들과 어깨를 나란히 하게 되었다.
이성철 경륜경정총괄본부장은 “이번 아시아 최초 IBIA 인증 획득은 경륜·경정이 국제 기준에 걸맞은 수준으로 도달했다는 데서 그 의미를 찾을 수 있다. 앞으로도 공정하고 투명한 경주 운영을 통해 세계적 수준의 무결성 관리 체계를 더욱 강화해 나가겠다”라며 말했다.
서울올림픽기념국민체육진흥공단 경륜경정총괄본부는 이번 인증을 계기로 2026년부터 해외 스포츠 베팅·데이터업체 등과의 협력 확대를 추진하고 세계 시장 진출에 박차를 가할 예정이다.
[강대호 MK스포츠 기자]